장동 중1수학과외







거리를 식으로 바꾸는 순간부터 다시 세운 풀이
장동과외 수업에서 학생이 가져온 문제는 “도서관 자습을 마친 뒤 집까지 시속 4km로 걸으면 30분이 걸린다. 집에서 도서관까지의 거리는 몇 km인가?”처럼 보였지만, 실제 문제에는 자습 시간과 이동 시간이 함께 제시되어 있었다. 신영통현대타운1단지와 반달마을이 있는 생활권, 전주온빛중학교와 전주화정중학교가 포함된 지역에서 접하는 문장형 문제를 식으로 옮기는 과정이 핵심이었다.
숫자를 먼저 계산하면서 생긴 한 줄의 오류
학생은 문제에서 “집에서 도서관까지 3km를 갈 때 시속 4km로 걸린다”는 조건을 읽고 공책에 곧바로 3×4=12라고 적었다. 이어 “30분이니까 12분”이라고 썼다. 계산 자체보다 먼저 살펴야 할 것은 무엇을 미지수로 둘지, 거리와 시간의 관계를 어떤 등식으로 나타낼지였다.
학생이 처음 어긋난 판단은 미지수의 뜻을 정하지 않은 채 숫자끼리 곱한 것이었다. 거리와 시간이 문제 안에서 각각 어떤 양을 가리키는지 대응시키지 않아, 주어진 거리와 속도를 답처럼 취급하게 된 것이다.
문장의 조건을 등식으로 번역하기
기존 풀이 중 단순 계산 부분은 지우지 않고, 그 앞에 뜻을 붙이는 방식으로 고쳤다. “구하려는 집과 도서관 사이의 거리를 x km라고 하자”라고 쓴 뒤, 속력과 시간의 관계를 이용해 이동 시간은 거리÷속력임을 표시했다. 따라서 30분을 시간 단위인 0.5시간으로 바꾸고
x÷4=0.5
라는 등식을 세웠다. 양변에 4를 곱해 x=2를 얻었다. 여기서 중요한 교정은 새로운 계산법을 덧붙인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미지수의 의미를 문장으로 적고 거리·속력·시간을 같은 단위로 맞춘 것이다.
구하려는 양을 먼저 x로 정하고, 문제의 문장을 x가 들어간 등식으로 바꾼 뒤 계산한다.
같은 개념을 다른 모양의 문제에 옮겨 보기
다음 문제는 표현을 바꾸었다. “어떤 학생이 도서관에서 40분 자습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은 자습 시간의 3/4이었다. 집까지 시속 4km로 걸어 총 2km를 이동했다. 자습 시간은 이동 시간보다 몇 분 긴가?”라는 조건이었다.
학생은 자습 시간을 바로 40분으로 읽지 않고, 먼저 이동 시간을 등식으로 확인했다. 거리 2km와 속력 4km를 이용해 이동 시간은 2÷4=0.5시간=30분이라고 적었다. 그 뒤 “자습 시간은 이동 시간의 3/4”이라는 문장이 아니라, 실제 조건에 맞춰 자습 시간이 40분이라는 부분과 비교하여 40-30=10으로 질문에 답했다.
이번에는 숫자만 바꾼 문제가 아니라, 시간의 관계를 문장과 분수로 읽고 질문이 요구하는 차이를 다시 설정하는 문제였다. 학생은 식을 먼저 세우고, 어떤 값을 비교해야 하는지 질문 끝까지 확인했다.
답에서 거꾸로 조건을 확인하다
이어 “도서관까지의 거리는 1.8km이고, 갈 때는 시속 3.6km로 이동했다. 이동 시간은 몇 시간인가?”라는 소수 형태의 문제를 제시했다. 학생은 이번에는 미지수를 이동 시간 x시간으로 두고
3.6x=1.8
이라고 적었다. 양변을 3.6으로 나누어 x=0.5를 구한 다음, 처음 조건에 다시 넣어 3.6×0.5=1.8이 되는지 확인했다. 단위를 붙여 0.5시간은 30분이라고 바꾸었지만, 답을 바꾸어 쓰지 않고 같은 이동 시간을 다른 표현으로 나타냈다.
힌트 없이 다시 세운 최종 풀이
마지막에는 “집에서 도서관까지의 거리는 x km이다. 시속 5km로 0.4시간 이동했다. 거리는 얼마인가?”라는 조건만 남겼다. 학생은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거리=속력×시간이므로 x=5×0.4=2”라고 첫 줄에 근거를 적었다. 이어 원래 조건에 2를 대입해 2÷5=0.4라고 검산하고, 거리의 단위가 km인지 확인했다.
또 0.4시간이 24분이라는 점을 덧붙이며, 5km를 1시간에 가는 경우 0.4시간에는 2km를 간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처음처럼 숫자를 먼저 곱한 것이 아니라, 미지수의 위치와 등식의 조건을 스스로 세운 뒤 원문과 계산 결과를 서로 대조한 것이다. 이 과정을 중심으로 장동중1수학과외에서는 문장, 분수, 소수로 바뀐 거리와 시간 문제도 같은 등식 구조 안에서 다시 읽도록 풀이를 이어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