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지 고3수학과외







표로 바뀐 이항식에서 계수와 선택 경우를 분리한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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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x)6의 전개식에서 x4의 계수를 구하라.
학생은 처음에는 일반항을 곧바로 적었다. 그러나 다음 문항에서 전개식 대신 ‘6개의 항 중 x를 선택하는 횟수’가 표로 제시되자, 앞 문제의 풀이 순서인 “항을 고른 뒤 계수를 계산한다”를 그대로 복사했다. 표의 행은 x를 선택한 횟수였는데, 이를 계수의 값으로 착각해 x4에 해당하는 경우의 수 4를 답으로 적은 것이다.
표의 숫자를 조합계수로 바꾸기 전
오류의 시작점은 식을 읽지 않은 채 이전 문제의 순서를 적용한 데 있었다. x4가 만들어지려면 6개의 인수에서 x를 선택하는 조건이 먼저 정해져야 한다. 즉 각 인수에서 x를 선택하는 경우가 정확히 4번이어야 하며, 그 선택 위치의 수가 조합계수이다.
학생은 풀이 옆에 두 칸을 만들었다. 왼쪽에는 목표 차수: 4, 오른쪽에는 선택 경우: 6개 중 4개라고 적었다. 그 뒤 일반항을 (1+x)6에서 xk가 만들어지는 경우는 C(6,k)로 연결하고, k=4를 대입해 계수를 C(6,4)=15로 구했다. 여기서 4는 선택 횟수이고 15는 그 선택을 실현하는 경우의 수라는 점을 분리했다.
이번에는 오답을 지우지 않고 “4를 답으로 사용한 이유는 차수와 경우 수를 합쳤기 때문”이라고 남겼다. 숫자 자체보다 최초 연결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표시한 것이다.
식이 아닌 자료로 조건을 다시 세우다
다음 문제는 전개식을 직접 주지 않고, (2+x)5에서 x3의 계수를 묻는 형태였다. 학생은 앞 문제의 “1을 고르는 경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었다. 5개의 인수에서 x를 세 번 고르고 나머지 두 인수에서는 2를 골라야 하므로, 항은
C(5,3)·22=10·4=40
이 된다. 여기서도 목표 차수 3과 x를 고르는 경우의 수 C(5,3), 나머지 상수의 곱 22를 순서대로 분리했다. 식의 모양이 달라졌지만 “목표 차수 → 선택 위치 → 선택하지 않은 항의 계수”라는 관계는 남아 있었다.
자료 형식을 바꾼 독립 적용에서는 표에 x의 차수 0, 1, 2, 3, 4와 해당 계수만 제시하고, (1+x)4의 x2 계수를 고르게 했다. 학생은 표의 2를 답으로 바로 쓰지 않고, 먼저 “x를 선택하는 횟수는 2”라고 적었다. 이어 선택 위치를 C(4,2)로 세어 6임을 확인했다. 숫자만 외운 것이 아니라 표의 행이 차수인지, 계수인지 구분한 뒤 관계를 복원한 것이다.
힌트 없이 남은 판단
며칠 뒤에는 조건의 위치를 바꾼 문항을 제시했다. “(a+x)7에서 x5의 계수가 84일 때 a의 값을 구하라”는 문제였다. 학생은 목표 차수 5를 먼저 표시하고
C(7,5)a2=84
를 세웠다. C(7,5)=21이므로 a2=4, 따라서 a=2 또는 -2가 가능하지만, 문제에서 a가 양수라고 주어진 경우에만 a=2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계수 계산만 끝내지 않고 원래 조건을 다시 확인해 후보를 걸러낸 것이다.
마지막 검증에서는 식과 표가 함께 제시된 다른 문항의 x3 계수를 직접 계산한 뒤 표의 값과 대조했다. 학생은 답을 맞혔다는 말 대신 “목표 차수와 선택 경우를 분리했는지, 남은 계수를 곱했는지, 원래 조건이 후보를 제한하는지”를 세 줄로 점검했다. 표현이 식에서 표로, 다시 조건식으로 바뀌어도 첫 줄에 목표 차수를 쓰고 다음 줄에 조합계수를 세우는 행동이 스스로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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