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동 중등과외







반월동 중등과외에서 접속사 문제를 지도할 때 자주 확인하는 장면은 접속사의 뜻은 말할 수 있지만, 실제 문장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다. 신영통현대타운1단지와 삼부아파트 생활권에서 전주온빛중학교, 전주화정중학교 학생들의 글을 살펴보면 특히 ‘그러나’, ‘그래서’, ‘또한’처럼 익숙한 표현일수록 앞뒤 내용을 읽기 전에 답을 고르는 일이 나타난다. 이 단원의 핵심은 접속사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접속사 앞뒤 문장의 방향을 읽고, 그 관계에 맞는 표현을 선택하는 데 있다.
접속사를 가린 뒤 관계부터 말하기
처음부터 접속사를 고르게 하지 않고 문장 사이의 연결 표현을 가린다. 예를 들어 “비가 많이 왔다. ___ 운동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었다.”를 제시하면, 학생이 빈칸에 들어갈 말을 찾기 전에 두 문장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지는지 말하도록 한다. 이때 정답 표현을 곧바로 묻지 않고 “앞 문장과 뒤 문장이 서로 반대되는가, 앞의 일이 뒤의 원인이 되는가, 뒤가 앞의 결과인가, 같은 내용을 더하는가”를 확인한다.
학생이 “비가 왔으니까 그래서”라고 말한다면, 사전에서 본 ‘그래서’의 뜻을 문장에 대입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뒤 문장은 비가 온 결과라기보다 예상과 다른 상황이다. 따라서 먼저 ‘대조’라고 판단한 뒤 ‘그러나’나 ‘하지만’ 같은 표현을 선택해야 한다. 접속사의 이름을 맞히는 것보다 관계를 먼저 분리하는 과정이 우선이다.
문장 사이의 방향을 네 가지로 나누기
접속사 앞뒤를 읽을 때는 문장 전체를 길게 해석하려 하기보다 의미의 방향을 간단히 분류한다. 앞의 내용과 뒤의 내용이 맞서면 대조, 앞의 사건이 뒤의 이유가 되면 원인, 앞의 상황에서 뒤의 결과가 이어지면 결과, 앞의 내용에 같은 방향의 정보가 더해지면 추가다. 이 네 가지는 접속사를 암기하기 위한 목록이 아니라, 선택 전에 확인하는 읽기 기준이다.
- 대조: 비가 왔지만 경기는 진행되었다.
- 원인: 길이 막혔기 때문에 약속 시간에 늦었다.
- 결과: 알림을 확인하지 않았다. 그래서 제출 시간이 지나갔다.
- 추가: 관련 자료를 읽었다. 또한 핵심 문장을 따로 표시했다.
학생이 “하지만은 반대, 그래서은 결과”처럼 답하더라도 바로 틀렸다고 끝내지 않는다. 접속사를 가린 상태에서 앞뒤 문장을 다시 읽고, 실제로 반대인지 원인인지 설명하게 한다. 같은 접속사라도 문장 전체의 관계를 보지 않으면 잘못 고를 수 있다는 점을 경험해야 한다.
첫 판단을 짧게 말하게 하는 연습
문제 풀이 중 첫 오류는 대개 빈칸을 보자마자 떠오른 접속사를 적는 순간 발생한다. 이때 긴 해설을 요구하면 학생은 다시 외운 뜻을 반복하기 쉽다. “대조”, “원인”, “결과”, “추가” 중 하나를 먼저 말하게 하고, 그다음 문장에 넣을 표현을 고르게 한다. 답을 고른 뒤에는 “왜 이 관계인가?”를 한 문장으로 설명한다.
예를 들어 “친구는 여러 번 연습했다. ___ 발표할 때 긴장하지 않았다.”에서 학생이 ‘그러나’를 고르면, 두 문장이 반대인지 살펴보게 한다. 연습한 사실과 긴장하지 않은 결과가 이어지므로 결과 관계가 자연스럽다. 다만 문장만으로 인과가 충분히 드러나는지 함께 점검하고, “그래서”를 넣었을 때 의미가 매끄러운지 읽어 보게 한다. 중요한 것은 표현을 바꾸는 일이 아니라, 바꾸기 전후에도 문장 관계가 유지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표현을 바꾼 문장으로 독립 확인하기
관계를 파악한 뒤에는 처음 본 문제와 다른 접속사를 사용한 새 문장을 제시한다. 소재를 학교생활에서 독서나 일상 상황으로 바꾸고, 문장 길이도 한 단계 늘린다. 예를 들어 “자료를 미리 정리하지 않았다. 발표 직전에 필요한 내용을 찾느라 시간이 부족했다.”를 보고 학생이 먼저 원인과 결과를 구분하게 한다. 이후 “발표 직전에 필요한 내용을 찾았다. ___ 시간이 부족했다.”처럼 순서를 바꾸어도 같은 관계를 유지하는지 확인한다.
마지막에는 접속사를 직접 제시하지 않고 학생이 적절한 표현을 고른다. ‘그러므로’를 ‘그래서’로 바꾸거나 ‘그러나’를 ‘반면에’로 바꾸는 식으로 표현을 달리하되, 문장 사이의 관계가 변하지 않는지 설명하게 한다. 단순히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소재와 긴 문장에서도 먼저 관계를 판단하고 그다음 표현을 선택하면 독립적으로 적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자주 묻는 내용
접속사 뜻을 많이 외우면 충분한가요?
뜻을 아는 것은 출발점일 뿐이다. 실제 문장에서 앞뒤 내용이 어떤 방향으로 이어지는지 판단해야 적절한 표현을 고를 수 있다.
한 문장에 접속사가 두 개 이상 들어갈 수 있나요?
가능하다. 다만 각각의 접속사가 연결하는 내용과 관계가 무엇인지 구분해야 하므로, 문장을 짧게 나누어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래서’와 ‘그러므로’는 항상 같은가요?
두 표현 모두 결과를 나타낼 수 있지만 문장의 격식과 흐름이 다르다. 먼저 결과 관계가 맞는지 확인한 뒤 문체에 어울리는 표현을 선택한다.
접속사를 바꾸면 정답도 달라지나요?
표현은 달라질 수 있지만 문장 사이의 관계는 유지되어야 한다. 바꾼 뒤에도 앞뒤 의미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 다시 읽어야 한다.
긴 문장에서 관계를 놓치면 어떻게 하나요?
접속사 주변만 보지 말고 앞 문장의 핵심 내용과 뒤 문장의 핵심 내용을 각각 짧게 요약한 뒤, 두 요약이 어떻게 이어지는지 비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