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송동 고등수학과외







만송동 고등수학과외에서 삼각형 단원을 다룰 때 학생들이 자주 멈추는 지점은 사인법칙과 코사인법칙의 계산 자체보다, 문항 배열이 바뀌었을 때 어떤 법칙을 먼저 선택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과정이다. 전주솔내고등학교와 양현고등학교를 오가는 생활권의 학생도 문제에 표시된 순서만 따라가다가 주어진 조건의 관계를 놓치는 경우가 있다. 신영통현대타운1단지와 떡정거리 주변에서 진행한 수업에서는 숫자보다 조건을 읽는 첫 기록을 남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 변이 보였다는 이유만으로 법칙을 고르지 않기
사인법칙은 마주 보는 변과 각의 쌍이 하나 이상 주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출발한다. 반면 두 변과 그 사이에 낀 각이 주어졌거나 세 변을 알고 한 각을 구하는 상황에서는 코사인법칙이 먼저 연결된다. 따라서 a=2, b=4라는 숫자만으로는 아직 법칙을 결정할 수 없다. 두 변 사이의 끼인각 C가 함께 주어져야 코사인법칙으로 c를 구할 수 있으며, 각이나 맞은편 변의 관계가 더 제시되어야 사인법칙을 적용할 수 있다.
첫 오류는 계산 중이 아니라 식을 생략한 순간 생겼다
한 학생에게 문제의 조건을 섞어 제시했다. 두 변의 길이가 a=2, b=4이고 그 사이각이 C=60°일 때 c를 구하는 문항이었다. 학생은 그림을 잠깐 본 뒤 “변 두 개가 있으니 사인법칙부터 보자”고 말했다. 그런데 어떤 각과 변이 서로 마주 보는지 적지 않은 채 다음 줄로 넘어갔다. 이 짧은 생략 때문에 사인법칙의 대응쌍을 찾지 못했고, 결국 2와 4를 임의의 맞은편 변처럼 놓으려 했다.
교정할 때 바로 공식을 외우게 하지 않고, 첫 줄에 조건표를 만들게 했다.
알고 있는 것: a=2, b=4, C=60°
찾는 것: c
C는 a와 b 사이의 각인가? 그렇다면 코사인법칙
그 뒤 c²=a²+b²-2ab cos C에 값을 넣어 c²=4+16-16×1/2=12, 따라서 c=2√3이라고 정리했다. 사인법칙을 쓰지 못한 것이 아니라, 사인법칙으로 이어지는 맞은편 각과 변의 쌍이 처음부터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것이다. 학생은 풀이 시작 전 20초 동안 ‘주어진 변-주어진 각-찾는 값’을 적고, 그 관계를 근거로 법칙을 선택했다. 시간 사용 기록에는 공식 암기 시간보다 조건표를 작성한 시간이 남았고, 이후 같은 유형에서 불필요한 식을 세우는 일이 줄었다.
배열을 바꾼 문제에서 혼자 복원하기
다음 문제에서는 사인법칙이라는 단서를 지웠다. 두 변의 길이가 2, 4이고 그 사이각이 60°인 삼각형에서 나머지 한 변을 구하게 한 뒤, 그림의 위치와 보기 순서를 바꾸었다. 학생은 먼저 “찾는 변과 양쪽에 붙은 두 변, 그리고 그 사이각이 보인다”고 말한 뒤 코사인법칙을 선택했다. 이번에는 풀이 중간에 도움을 주지 않고 조건표만 스스로 작성하게 했다.
조건을 2, 4, 60°에서 5, 7, 120°로 바꾼 문제도 이어서 제시했다. 학생은 c²=5²+7²-2×5×7 cos120°를 세워 c²=25+49+35=109, c=√109라고 계산했다. 각이 둔각으로 바뀌면 마주 보는 변이 더 길어지는지 살펴보며 결과가 상황과 맞는지도 말하게 했다. 같은 숫자를 유지한 채 각만 60°에서 90°로 바꾸었을 때는 c²=25+49이므로 c=√74라고 혼자 처리했다. 법칙 이름을 기억해서 푼 것이 아니라 조건의 구조가 변하지 않았는지를 살핀 셈이다.
구한 변을 다시 삼각형 안에 넣어 검산하기
마지막에는 계산값을 그대로 정답으로 인정하지 않고 다른 관계에 대입했다. 처음 문제에서 c=2√3을 얻은 뒤 사인법칙으로 바로 각을 구하는 대신, 코사인법칙을 변형해 cos C=(a²+b²-c²)/(2ab)에 대입했다. (4+16-12)/(16)=1/2이므로 C=60°가 다시 확인됐다. 또한 2, 4, 2√3이 삼각형의 세 변이 될 수 있는지 2+2√3>4인지 점검했다. 반대로 계산 중 c가 7처럼 나왔다면 2+2가 7보다 작아 삼각형 자체가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반례가 된다.
이 검산은 사인법칙을 억지로 한 번 더 적용하는 절차와 다르다. 원래 사용한 코사인법칙을 거꾸로 풀어 출발 조건을 되살리고, 세 변의 크기 관계까지 확인한다. 문항의 숫자나 보기 순서가 달라도 식의 출발 근거가 남기 때문에 첫 오류가 반복되는지 스스로 알아차릴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두 변이 주어지면 코사인법칙인가요?
두 변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사이각이나 나머지 변 등 추가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사인법칙을 먼저 시도하면 안 되나요?
맞은편 변과 각의 쌍이 주어졌다면 가능하지만, 그런 쌍이 없으면 식의 출발 근거가 없다.
끼인각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두 주어진 변이 한 꼭짓점에서 만나고 그 꼭짓점의 각이 함께 주어졌는지 그림과 조건표에서 확인한다.
계산 후 무엇을 검산하나요?
구한 변을 코사인법칙의 역형식에 다시 넣어 원래 각을 복원하고, 세 변의 삼각형 부등식도 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