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구 중3수학과외







산점도의 모양이 달라도 전체 퍼짐을 읽는 연습
흥덕구 동리마을과 어곡마을이 이어지는 생활권에서 중3수학과외를 진행하며 산점도 서술형 답안을 살펴보았습니다. 복대중학교가 포함된 생활권에서 자주 접하는 자료형 문제처럼, 이번에는 산점도의 점들이 한 방향으로 얼마나 모여 있는지를 비교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흥덕구과외에서 다룬 핵심은 점의 개수나 눈에 띄는 몇 점이 아니라, 두 산점도의 전체 점 분포와 퍼짐 정도였습니다.
나란히 놓인 두 답안에서 보인 판단
문제에는 다음과 같은 두 산점도가 제시되었습니다. 가로축은 하루 공부 시간, 세로축은 수학 문제 해결 시간이며, 두 그림 모두 오른쪽 위로 갈수록 점이 늘어나는 모양이었습니다. 첫 번째 그림의 점들은 대체로 좁은 띠 안에 모여 있었고, 두 번째 그림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만 위아래로 더 넓게 흩어져 있었습니다.
학생은 답안지에 두 그림의 설명을 나란히 적었습니다.
“두 산점도 모두 오른쪽 위 방향이다. 두 번째 그림에는 가까이 붙은 점들이 더 많이 보이므로 두 변수의 관계가 더 강하다.”
여기서 앞 문장처럼 두 산점도의 전체 방향을 확인한 것은 적절했습니다. 그러나 뒤의 판단은 가까이 보이는 몇 개의 점을 근거로 삼았습니다. 실제로 첫 번째 그림은 점 대부분이 일정한 띠 안에 있었고, 두 번째 그림에는 일부 가까운 점이 있어도 전체적으로는 점 사이의 간격이 컸습니다.
결과보다 먼저 고쳐야 할 한 장면
학생의 최초 오류는 계산이나 문장 표현이 아니었습니다. 표현이 달라진 두 그림을 비교하면서 몇 개의 가까운 점을 전체 경향으로 바꿔 읽은 것이 먼저 어긋났습니다. 산점도에서 관계가 더 강한지를 판단할 때는 특정 부분만 확대해 보지 않고, 모든 점이 한 방향의 띠에 얼마나 모여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따라서 기존 풀이에서 이미 맞았던 “두 산점도 모두 오른쪽 위 방향이다”라는 문장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단 하나의 판단만 다음처럼 바꾸었습니다.
“첫 번째 산점도는 전체 점이 한 방향의 좁은 띠에 더 모여 있으므로, 두 번째 산점도보다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난다.”
이때 ‘가까운 점이 몇 개 있는가’가 아니라 ‘전체 점의 퍼짐이 어느 정도인가’를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두 그림의 점 수가 같지 않거나 표시 방식이 달라도, 공통으로 볼 대상은 각 산점도 전체의 점 분포입니다.
표가 그림으로 바뀌었을 때도 같은 기준
다음 시간에는 그림 대신 두 자료를 글과 표로 설명한 문제를 풀었습니다. 자료 A는 “점 12개가 오른쪽 위로 이어지는 좁은 띠에 분포하고, 띠 밖의 점은 1개”라고 제시되었습니다. 자료 B는 “점 12개가 오른쪽 위 방향을 보이지만 띠의 위아래 폭이 넓고, 중심에서 멀리 떨어진 점이 4개”라고 설명되었습니다.
학생은 처음에 “B에는 가운데 모인 점도 있으니 B가 더 강하다”고 말했지만, 곧 표의 각 항목을 모두 표시한 뒤 판단을 바꾸었습니다. 그림이 아니어도 각 자료의 전체 점이 기준 방향 주변에 얼마나 모였는지를 비교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숫자만 바꾼 반복이 아니라, 산점도를 그림에서 서술 자료로 바꾸어 같은 세부 기준을 적용한 경우입니다.
- 자료 A: 전체 점의 퍼짐이 작고 한 방향의 띠에 집중됨
- 자료 B: 같은 방향은 보이지만 전체적으로 위아래 간격이 큼
- 비교 문장: A가 B보다 점의 퍼짐이 작아 관계가 더 강하게 나타남
힌트 없이 다시 확인한 산점도
마지막에는 새로운 산점도 두 개를 제시하고 아무 설명도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첫 번째 그림은 왼쪽 아래에서 오른쪽 위로 이어지는 점 9개가 비교적 넓게 흩어져 있었고, 두 번째 그림은 점 7개가 같은 방향의 좁은 띠에 모여 있었습니다. 학생은 점의 수가 더 많은 첫 번째 그림을 고르지 않았습니다.
학생은 먼저 두 그림의 전체 분포를 눈으로 따라가며 “두 산점도 모두 오른쪽 위 방향이지만, 두 번째가 한 방향의 띠 안에 더 모여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번째 그림에서 점 하나와 점 두 개를 가려 보아도 남은 점들이 여전히 좁은 띠의 흐름을 보이는지 확인했습니다. 일부 점을 제외한 뒤에도 전체 판단이 유지되므로, 가까운 점 몇 개가 아니라 전체 퍼짐 정도를 기준으로 선택했다는 검산 근거도 덧붙였습니다.
이처럼 산점도 그림의 위치, 점의 수, 설명 방식이 달라져도 판단 기준은 바뀌지 않습니다. 전체 점 분포를 살피고, 한 방향에 얼마나 모여 있는지를 확인해야 표현이 바뀐 문제에서도 같은 관계 비교를 스스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