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국어과외







전주 생활권에서 진행한 국어 문장 구조 점검
신영통현대타운1단지와 신영통현대타운2단지, 효자지구와 신시가지가 이어지는 생활권에서 한 학생의 문법 풀이를 살펴보았다. 전주온빛중학교, 전주화정중학교, 전라중학교, 전주서신중학교와 상산고등학교, 전주고등학교 등이 있는 교육생활권에서 전주과외와 전주국어과외를 진행할 때도 학생들이 자주 만나는 문제는 홑문장과 겹문장을 서술어 개수로 구별하는 일이다.
‘맑다’에 동그라미를 친 순간
학생은 다음 문장을 읽고 서술어를 표시했다.
아침 공기가 맑고 새들이 지붕 위에서 노래한다.
학생은 ‘맑고’에 동그라미를 치고 ‘노래한다’에는 밑줄을 그었다. 이어진 선택지에서 “홑문장이다”를 골랐다. 이유를 묻자 “앞에서 ‘맑고’는 하나의 서술어로 세지 않는다고 배웠고, 뒤의 ‘노래한다’만 서술어로 보았다”고 말했다.
이 장면에서 결과보다 먼저 어긋난 판단은 서술어의 형태를 세기 전에 이전 예제의 판정 순서를 그대로 적용한 것이었다. ‘맑고’가 활용된 형태라는 사실만 보고 문장 전체에서 제외한 것이다. 그러나 ‘맑고’는 ‘공기가 맑다’라는 내용을 나타내고, ‘노래한다’는 ‘새들이 노래한다’라는 내용을 나타낸다. 두 주어와 두 서술어가 각각 연결되므로 겹문장으로 판단해야 한다.
표시를 지우지 않고 기준만 바로잡기
교정할 때 학생이 이미 찾은 표시를 전부 지우게 하지는 않았다. ‘맑고’와 ‘노래한다’에 한 표시를 유지한 채, 각 서술어 옆에 관련된 주어를 연결선으로 이어 보게 했다.
- 공기가 → 맑고
- 새들이 → 노래한다
그다음 문장을 읽을 때 “서술어가 몇 개처럼 보이는가?”가 아니라 “서술어마다 독립된 주어와 내용이 연결되는가?”라고 자문하도록 기준을 한 줄로 정리했다. ‘맑고’처럼 어미가 붙어 있어도 ‘공기가 맑다’라는 하나의 내용이 살아 있으면 서술어로 센다. 반대로 한 주어의 상태나 동작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서술어가 실제로 하나만 기능한다면 홑문장이다. 이 기준은 발음이나 표기의 모양이 아니라 문장 안에서 서술어와 관련 성분이 맺는 관계를 확인하는 데 사용했다.
연습지의 다른 문장에서는 학생이 다음처럼 직접 표시했다.
바람이 차갑게 분다.
학생은 ‘차갑게’에 밑줄을 긋고 ‘분다’에 동그라미를 쳤다. 이후 “차갑게는 바람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이고, 문장을 끝맺는 서술어는 ‘분다’ 하나이므로 홑문장”이라고 적었다. 앞선 표시 습관은 유지하면서, 서술어마다 독립된 내용이 있는지 확인한 점이 달라졌다.
자료를 바꾸어 다시 만난 문장
며칠 뒤에는 교과서식 예문 대신 마을 안내 방송을 가정한 짧은 자료를 제시했다.
해가 지자 운동장 조명이 켜지고 아이들은 집으로 돌아갔다.
이번에는 단순히 서술어에 밑줄만 긋지 않고, 문장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보게 했다. 학생은 ‘지자’, ‘켜지고’, ‘돌아갔다’에 표시한 뒤 다음과 같이 답했다.
“‘해가 지자’에는 ‘지다’가 있고, ‘조명이 켜지고’에는 ‘켜지다’가 있으며, ‘아이들은 돌아갔다’에는 ‘돌아가다’가 있다. 각각 주어와 서술어가 연결된 내용이므로 겹문장이다.”
처음 예문과 달리 이번 자료는 시간 관계를 나타내는 앞부분과 두 사건이 이어지는 뒷부분으로 구성했다. 질문도 “홑문장인지 고르시오”에서 “서술어를 모두 찾아 각각 어떤 주어와 연결되는지 쓰시오”로 바꾸었다. 학생은 ‘켜지고’를 단순히 뒤의 ‘돌아갔다’를 꾸미는 말로 처리하지 않고, ‘조명이 켜지다’라는 별도의 내용을 확인했다. 이는 단어를 바꾼 반복이 아니라 자료의 장면과 문장 배열을 바꾼 독립 적용이었다.
일주일 뒤, 표시 없이 설명하다
한 주 뒤에는 해설과 기준표를 가린 채 새로운 문장을 제시했다.
작은 배가 강을 건너고 멀리서 종소리가 들렸다.
학생은 먼저 ‘건너고’와 ‘들렸다’에 밑줄을 긋고, ‘배가’와 ‘종소리가’에 각각 선을 연결했다. 그리고 “배가 강을 건너다, 종소리가 들리다라는 두 내용이 있으므로 겹문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시한 문장 “노을이 붉게 물든다.”에서는 ‘붉게’와 ‘물든다’를 모두 서술어로 세지 않았다. “붉게는 ‘물든다’의 상태를 설명하고, 독립된 주어와 연결되는 서술어가 아니므로 이 문장은 홑문장”이라고 근거를 밝혔다. 도움 없이도 형태나 예제 순서에 기대지 않고, 서술어와 관련 성분을 직접 연결해 판정한 것이다. 이처럼 새 문장에서도 같은 판단 기준을 스스로 선택하고 설명할 수 있을 때 독립 재현이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