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동 고등수학과외







황금동 고등수학과외에서는 식을 빠르게 정리하는 것보다 부등식의 부호가 어디에서 달라지는지 확인하는 풀이 장면을 자주 다룹니다. 경북고등학교 학생과 함께 캐슬골드파크 생활권에서 공부한 한 사례도 계산 실수보다 조건을 읽는 순서가 문제였습니다. 그날의 식은 x²-1280>9였습니다.
부호 변화 지점을 놓친 첫 풀이
학생은 먼저 양변에서 9를 옮겨 x²-1289>0으로 만들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정확했습니다. 그런데 곧바로 “제곱은 양수이므로 x>√1289”라고 적었습니다. 부호 변화 구간을 표시하는 과정에서 양의 방향만 남긴 것입니다. 실제로는 x²-1289의 영점이 x=-√1289, √1289 두 개이고, 두 점 사이에서는 값이 음수, 바깥에서는 양수입니다.
수직선에 두 근을 표시하자 학생은 왼쪽 구간을 빠뜨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1289보다 작은 수를 대입하면 x²이 1289보다 커지므로 원래 부등식을 만족합니다. 따라서 해는 다음처럼 양쪽으로 나뉩니다.
x<-√1289 또는 x>√1289
처음 적은 풀이를 전부 지우지는 않았습니다. x²-1289를 기준으로 부호표를 다시 그리고, 구간마다 대표값을 넣어 어느 부분이 양수가 되는지 대조했습니다. 0을 넣으면 -1289가 되어 음수이고, 40을 넣으면 311이 되어 양수입니다. 왼쪽 구간에는 -40을 넣어도 같은 양수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제곱식은 양의 근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양쪽 방향을 함께 살펴야 한다는 사실이 풀이 흔적으로 남았습니다.
조건을 가린 문제에서 다시 복원하기
다음에는 문제에서 부등호와 조건 일부를 가린 채, x²-1280>9만 제시했습니다. 학생은 먼저 숫자의 단위를 따지기보다 식을 한쪽으로 모으고, 양변의 부호를 기준으로 판단했습니다. 1289가 완전제곱인지 확인한 뒤에도 근을 정수로 억지 변환하지 않았습니다. √1289 그대로 두고 두 근을 기준으로 구간을 세웠습니다.
부호표를 만들 때는 인수분해가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멈추지 않았습니다. x²-1289가 위로 열린 포물선이라는 점을 이용해 근의 바깥쪽에서 양수라는 흐름을 잡았습니다. 제곱근의 근삿값을 이용하면 √1289가 약 35.9이므로, 해를 대략 x<-35.9 또는 x>35.9로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최종 답은 근삿값보다 정확한 근호 형태로 적었습니다.
중근에서는 부호가 정말 바뀌는가
마지막 검증은 같은 풀이를 반복하는 대신 중근을 반례로 삼았습니다. x²-6x+9>0을 살펴보면 식은 (x-3)²>0입니다. 근은 x=3 하나이고, 부호표를 그릴 때 3의 왼쪽과 오른쪽 모두 양수입니다. 학생은 “근을 지나면 항상 부호가 바뀐다”는 생각이 틀릴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실제로 x=2를 넣으면 1, x=4를 넣어도 1이 나옵니다. x=3에서는 0이므로 엄격한 부등식에서는 제외됩니다. 단순근에서는 부호가 바뀌지만 중근에서는 바뀌지 않는다는 차이를 확인한 뒤, 처음 문제의 두 근이 서로 다른 이유와 바깥 구간이 해가 되는 이유를 다시 설명하게 했습니다.
황금동 학습 공간에서 이어진 정리
대구광역시립수성도서관에서 작성한 오답 기록에는 계산식보다 수직선과 대입 결과가 먼저 남았습니다. 식을 정리한 뒤 근을 찾고, 각 구간의 부호를 확인하며, 마지막에는 원래 식에 값을 넣는 순서였습니다. 이 기록은 다른 이차부등식에서도 같은 실수를 발견하는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1289가 완전제곱이 아니면 답을 구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근호를 포함한 정확한 해를 쓰면 됩니다. - 제곱식은 왜 양쪽 구간이 해가 되나요?
절댓값이 기준보다 큰 경우가 양의 방향과 음의 방향 모두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근 하나를 기준으로만 부호를 판단해도 되나요?
중근인지 서로 다른 근인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부호표 대신 그래프를 사용해도 되나요?
위로 열린 포물선의 위치와 x축의 교점을 확인하는 보조 방법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