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지구 고3수학과외







경계에서 갈라지는 정수 후보를 끝까지 확인한 사례
백석지구 생활권에서 수능 수학을 준비하던 학생의 풀이를 살펴보던 중, 정수조건이 붙은 경우의 수 문항에서 같은 실수가 반복되는 장면이 나타났다. 특히 천안고3수학과외에서 자주 다루는 그래프와 정수 후보 결합 문제처럼, 일반적인 규칙만 적용하면 끝점에서 결론이 달라질 수 있는 유형이었다.
정답보다 먼저 표시한 것은 경계였다
문제는 다음과 같았다.
정수 n이 -2≤n≤5를 만족할 때, 방정식 (x-2)2=n이 구간 1≤x≤3에서 서로 다른 실근을 정확히 하나 갖도록 하는 모든 n을 구하여라.
학생은 처음에 “제곱식이므로 양의 n이면 두 근이 생긴다”라고 적고 n=1, 2, 3, 4, 5를 후보로 놓았다. 그러나 이때 이미 결론을 바꿀 수 있는 값인 n=0을 빠뜨렸다. 계산을 잘못한 것이 아니라, 양의 값에 대한 일반적인 경우를 경계값에도 그대로 확장한 것이 최초의 어긋남이었다.
실제로 (x-2)2=n에서 n<0이면 실근이 없고, n=0이면 x=2 하나만 나온다. 0<n≤1에서는 두 근 2-√n, 2+√n이 모두 [1,3] 안에 들어온다. n>1이면 두 근 중 일부가 구간 밖으로 나갈 수 있으므로, 단순히 “양수면 두 근”이라고 끝낼 수 없었다. 실제 정수 후보를 대입하면 정확히 하나인 경우는 n=0뿐이다.
일반 구간과 예외 구간을 분리하다
학생에게 새로운 풀이법을 여러 개 추가하지 않고, 첫 줄 옆에 세 구간만 표시하게 했다.
- n<0: 실근 없음
- n=0: x=2 한 개
- n>0: 두 근의 위치를 구간과 비교
그다음 정수 후보를 -2, -1, 0, 1, 2, 3, 4, 5 순서로 배열하고, 음수 후보를 먼저 제외한 뒤 0과 양수 후보를 따로 살폈다. 양수일 때는 2-√n≥1, 2+√n≤3을 함께 확인해야 하므로 0<n≤1이라는 범위가 나온다. 정수 조건과 결합하면 양수 후보는 없고, 가운데 경계값 n=0만 남는다.
풀이 근거와 핵심조건도 구분했다. “정수 후보를 나열한다”는 계산 절차이고, “n=0에서 근의 개수가 하나로 바뀐다”는 결론을 결정하는 핵심조건이다. 마지막 검산에서는 전체 풀이를 다시 쓰지 않고, 누락했던 n=0을 원래 방정식에 넣어 x=2가 구간 안에 있는지만 확인했다. 이런 식의 경계 표시가 백석지구과외 수업에서 정수조건 문항을 복기할 때도 유용했다.
구간의 끝점이 바뀌어도 같은 판단이 남는가
숫자만 바꾼 문제가 아니라 조건의 위치를 바꾸어 독립 적용을 진행했다.
정수 n이 -1≤n≤6일 때, (x-3)2=n이 구간 2≤x≤5에서 서로 다른 실근을 정확히 하나 갖도록 하는 n을 구하여라.
이번에는 학생이 유형명을 보지 않은 채 먼저 n<0, n=0, n>0을 나누었다. n=0이면 x=3 하나다. 양수인 경우 근은 3-√n, 3+√n이고, 두 근이 모두 구간에 있으려면 0<n≤4이다. 정확히 하나만 구간에 있으려면 3-√n<2, 즉 n>1이어야 하며, 동시에 3+√n≤5이므로 n≤4이다. 따라서 정수 해는 n=2, 3, 4와 경계값 n=0이다.
학생은 특히 n=1과 n=4를 따로 대입했다. n=1이면 근이 2와 4라서 두 개이고, n=4이면 근이 1과 5라서 구간에는 x=5 하나만 남는다. 끝점 포함 여부가 실제 개수를 바꾼다는 사실을 계산으로 확인한 것이다.
힌트 없이 드러난 세 줄의 판단
며칠 뒤 해설을 가린 기출 변형에서 학생은 먼저 정수 범위를 오름차순으로 적고, 경계 후보를 별표로 표시했다. 이어 부호가 바뀌는 지점과 구간의 양 끝을 따로 확인한 뒤, 남은 후보를 원래 식에 재대입했다. 풀이가 막힌 줄을 무작정 다시 계산하지 않고 오류가 시작되는 조건만 찾아낸 셈이다.
마지막 기록은 “일반 경우를 경계에 복사하지 말 것, 끝점은 별도 대입할 것, 후보는 원식으로 확인할 것”이었다. 새로운 문제에서도 이 세 행동이 스스로 이어졌으므로, 정수조건의 경우 분기와 경계 검증이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실제 판단으로 유지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