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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평동 국어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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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평동 국어과외에서 확인한 호응의 기준

상무금호아파트와 상무지구가 이어지는 생활권에서 진행한 치평동과외 수업에서 한 학생의 문장 고치기 답안을 살펴보았다. 이번 단원은 여러 문법 개념을 넓게 다루는 시간이 아니라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확인하기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같은 내용을 다른 표현으로 바꾼 문장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계속 맞물리는지 확인하는 연습이었다.

“계획은 실천하기로 했다”에 멈춘 이유

학생은 다음 문장을 읽고 밑줄을 그었다.

우리 반의 새로운 계획은 매주 금요일에 교실 화분을 돌보기로 했다.

학생은 ‘계획은’에 동그라미를 치고 ‘돌보기로 했다’에는 밑줄을 그은 뒤, “계획이 돌보기를 했다”라는 이유로 어색한 문장이라고 적었다. 이어진 선택지에서 ‘우리 반은 매주 금요일에 교실 화분을 돌보기로 했다’를 정답으로 골랐다. 이 판단은 맞았지만, 다음 표현 전환에서 문제가 생겼다.

교사는 같은 내용을 다음처럼 제시했다.

우리 반의 새로운 계획은 매주 금요일에 교실 화분을 돌보는 것이다.

학생은 이번에도 ‘계획은’과 ‘돌보는 것이다’를 연결하고 “계획은 행동을 할 수 없으므로 틀림”이라고 표시했다. 그러나 이 문장에서는 ‘계획은’이 무엇을 직접 행동하는 주체로 서술된 것이 아니다. ‘계획은 무엇이다’의 방식으로 계획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으므로, 앞 문장과 서술어의 짜임이 달라졌다.

처음 어긋난 판단을 되짚다

가장 먼저 잘못된 지점은 ‘계획은’이라는 주어가 나오면 언제나 뒤에 행동을 나타내는 서술어가 와야 한다고 판단한 일이었다. 표현이 ‘-하기로 했다’에서 ‘-하는 것이다’로 바뀌었는데도, 학생은 첫 문장에서 사용한 기준을 그대로 적용했다. 즉,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문장 전체에서 확인하지 않고, 주어가 사람이나 단체인지부터 따졌다.

표시 중 맞았던 부분은 유지했다. 학생이 ‘계획은’과 뒤의 표현을 찾아 연결한 행동 자체는 유효했기 때문이다. 다만 연결한 다음, 서술어가 주어의 행동을 말하는지 또는 주어의 내용을 설명하는지를 한 번 더 확인하도록 고쳤다.

  • ‘우리 반은 … 돌보기로 했다’: ‘우리 반’이 돌보는 일을 하기로 한 주체이다.
  • ‘계획은 … 돌보는 것이다’: ‘계획’의 내용을 ‘돌보는 것’으로 설명한다.

이 기준에 따라 학생은 두 번째 문장의 ‘것이다’를 네모로 표시하고, “계획은 행동 주체가 아니라 계획의 내용을 설명하는 대상”이라고 답안을 수정했다. 표현이 달라졌다는 사실만으로 같은 호응 규칙을 기계적으로 적용하지 않고, 바뀐 서술어가 주어와 어떤 관계를 맺는지 확인한 것이다.

다른 장면으로 바꿔 본 문장

며칠 뒤에는 앞의 문장과 전혀 다른 제재로 연습했다. 이번 자료는 학교 축제 안내문이었다.

축제의 가장 큰 목적은 학생들이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데 있다.

학생은 ‘목적은’에 밑줄을 긋고 처음에는 “목적이 감상한다는 행동을 할 수 없으므로 ‘학생들은’으로 고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교사의 도움 없이 ‘-는 데 있다’를 표시했다. 이어 “’목적은 무엇에 있는가’를 설명하는 표현이므로 ‘학생들이 감상하는 데 있다’가 자연스럽다”고 판단했다.

같은 자료의 문장을 순서를 바꾸어 제시했다.

학생들이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축제의 가장 큰 목적이다.

학생은 이번에는 문장 앞부분을 주어로 보고 ‘것은’과 ‘목적이다’를 연결했다. “감상하는 것은 하나의 내용으로 묶여 있고, 그것이 목적이라고 설명된다”고 적었다. 단순히 ‘목적’이라는 단어를 보고 고친 것이 아니라, 표현 전환 뒤 서술어가 앞의 내용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근거로 삼았다.

새 자료 앞에서 스스로 설명한 판단

마지막 검증은 이야기꽃도서관 독서 안내문을 본뜬 짧은 자료로 진행했다. 전남중학교와 전남고등학교가 있는 교육생활권이라는 배경만 제시하고, 문장 판단에 필요한 단서만 남겼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오래된 지도에서 마을의 변화를 찾아보는 데 있다.

학생은 고치기 전에 ‘주제는’과 ‘찾아보는 데 있다’를 선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주제가 찾는 주체라고 보면 어색하지만, ‘주제는 무엇에 있는가’에 답하는 서술어이므로 호응한다. ‘찾아보는 데 있다’가 주제의 내용을 설명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는 오래된 지도에서 마을의 변화를 찾아본다’로 바꾸면 전시가 찾는 주체처럼 읽히므로 원문이 더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치평동국어과외 수업의 최종 답안에는 정답 표시만 남지 않았다. 학생은 표현이 바뀌면 주어의 종류만 보지 않고, 바뀐 서술어가 주어의 행동을 나타내는지 내용을 설명하는지 확인한다는 판단 기준을 새 문장에 스스로 적용했다.

치평동 국어과외 학부모 후기

새 계산 파일을 재생해 보던 아이가 자주 틀리는 계산 부분을 짧은 문장으로 적더라고요. 따로 다른 종이나 자료를 찾아 옮기는 대신, 다시 볼 문제의 원래 자리에 표시를 해두고 파일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어디를 확인하려는지 전보다 훨씬 분명해 보이더라고요. 금요일 밤에 공부를 마친 뒤 문제집을 정리하다가 맨 뒤쪽에서 메모를 하나 발견했어요. 반복해서 틀리는 계산 습관을 길게 설명한 게 아니라 짧게 적어둔 내용이었거든요. 예예전에는 다시 살펴볼 자료를 정해도 막연하게 남겨두는 편이라 어느 부분부터 볼지 좁혀놓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자주 나오는 계산 실수를 문제집 뒤에 따로 적어두고, 새 계산 파일을 볼 때도 그 내용을 떠올릴 수 있게 원래 문제 옆에 표시했어요. 파일을 본 뒤에도 표시한 자리를 그대로 찾아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학부모 후기

학교 과제가 몰린 주에는 수업 초반 긴장했지만, 선생님이 다음 시간 준비할 내용을 미리 알려주셔서 차분히 따라갈 수 있었습니다. 치평동에서 일정이 바뀐 날에도 무리 없이 조정해 주셨고, 시험 일주일 전에는 맞힌 문제 중 풀이가 불안한 것만 다시 확인했습니다. 복습할 내용도 시험 전날까지 줄여 정리해 주셔서 이제는 전날 밤까지 붙잡고 공부하지 않습니다.

★★★★★학부모 후기

숙제가 밀려 잠시 쉬었다가 다시 시작한 날에도 선생님은 아이를 다그치기보다 읽은 지문에서 기억나는 내용을 부모에게 한두 문장으로 말해보게 하며 차분히 수업을 이끌었습니다. 치평동에서 방학 동안 천천히 읽으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걱정하던 아이가 시험 직전 주말에는 맞힌 문제도 답을 고른 이유를 짧게 설명했고, 이제는 낯선 글도 아는 부분부터 읽어보려 합니다.

★★★★★학부모 후기

주말 공부 계획을 세울 때 선생님과 편하게 의논할 수 있어 치평동 수업을 선택한 뒤의 변화가 더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이는 예전엔 막힌 문제를 표시만 했지만, 수업에서는 지난 숙제를 같이 확인하며 풀이 과정을 먼저 말하고 스스로 다시 생각할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즘은 공부할 분량을 직접 확인하고 시작하는 날이 많아져 작은 변화가 반갑습니다.

★★★★☆학부모 후기

치평동에 사는 아이가 과외를 시작한 뒤에도 숙제를 펼치기까지 한참 걸려 걱정했는데, 선생님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 문제 수를 줄이고 핵심만 복습하게 하셨습니다. 풀이를 지우지 않고 틀린 이유를 함께 살피면서 아이가 틀린 문제를 피하지 않게 되었고, 시험기간에는 모르는 내용을 다시 설명해 달라는 말도 편하게 하더군요.

★★★★★학부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