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천동 국어과외







광주동천동 국어과외에서 시작한 한 문장의 점검
광주동천동과외 수업에서 학생이 가져온 문장은 다음과 같았다. 문장 변환 문제였지만, 학생은 바뀐 결과만 보고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판단하고 있었다.
마을의 오래된 나무들이 지난겨울에 모두 베어졌다.
제시된 변환 문장은 다음과 같았다.
지난겨울에 마을의 오래된 나무를 모두 베었다.
학생은 두 문장을 공책 왼쪽과 오른쪽에 나란히 적었다. 첫 문장에서는 ‘나무들이’에 밑줄을 긋고, ‘베어졌다’에는 동그라미를 했다. 두 번째 문장에서는 ‘나무를’과 ‘베었다’를 각각 표시한 뒤, “둘 다 나무를 베었다는 뜻이므로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은 같다.”라고 썼다. 그러나 문제의 물음은 의미가 같은지 묻는 것이 아니라, 각 문장에서 주어와 서술어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확인하라는 것이었다.
답이 흔들린 출발점
학생은 첫 문장의 ‘나무들이’를 주어로 제대로 찾았고, ‘베어졌다’가 서술어라는 표시도 맞게 했다. 두 번째 문장에서도 ‘나무를’에 목적격 조사를 표시한 것까지는 정확했다. 문제는 그다음이었다. 학생은 변환된 문장의 결과만 남기고, 변환 전 문장의 성분 관계를 다시 확인하지 않았다.
그래서 선택지에서 “두 문장은 모두 나무가 스스로 베는 상황을 나타낸다.”를 골랐다. ‘나무를’이라는 말과 ‘나무들이’라는 말을 단순히 같은 대상의 다른 표현으로만 보았기 때문이다. 이때 가장 먼저 어긋난 판단은 변환 전 문장의 주어와 서술어가 어떤 관계였는지 생략한 것이었다. 최종 선택지의 문장 해석이 틀린 것은 그 결과였다.
이 내용은 대자중학교와 전남고등학교, 상일여자고등학교가 있는 교육생활권에서 국어 문장을 점검할 때 자주 필요한 기초 판단이다. 광주동천동국어과외에서도 문장의 뜻을 먼저 짐작하기보다,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를 눈으로 확인하는 순서가 중요하다.
서술어에서 거꾸로 성분을 확인하다
교정할 때 모든 표시를 지우게 하지는 않았다. 이미 맞았던 ‘나무들이’와 ‘베어졌다’의 밑줄과 동그라미는 그대로 두고, 서술어에서 질문을 거꾸로 만들었다.
- ‘베어졌다’의 주체는 누가 행동했는가?
- 문장 안에 행동을 당한 대상은 무엇인가?
- ‘나무들이’는 베는 쪽인가, 베임을 당한 쪽인가?
학생은 첫 문장의 ‘베어졌다’에 화살표를 그어 ‘나무들이’로 연결했다. 그리고 옆에 “나무들이 직접 베는 것이 아니라 베임을 당함”이라고 메모했다. 이어 두 번째 문장의 ‘베었다’에서는 “누군가가 베었다”라고 적고, 생략된 주체를 ‘사람들이’로 괄호 안에 복원했다.
그 뒤 문장을 다시 나누었다.
마을의 오래된 나무들이 / 베어졌다.
사람들이 / 마을의 오래된 나무를 / 베었다.
첫 문장에서는 ‘나무들이’가 서술어 ‘베어졌다’와 주체 관계를 맺고, 두 번째 문장에서는 ‘사람들이’가 ‘베었다’의 주체가 된다. ‘나무를’은 ‘베었다’의 대상이므로 주어가 아니다. 학생은 처음의 밑줄과 동그라미를 유지하면서, 서술어가 요구하는 성분을 다시 연결하는 방식으로 판단을 고쳤다.
새 자료에서 바뀐 문장을 만났을 때
며칠 뒤에는 다른 제재의 문장 변환 자료를 제시했다. 이번에는 농촌 체험 안내문을 능동 표현과 피동 표현으로 바꾸는 문제였다.
체험장 직원이 오래된 우물의 덮개를 단단히 고정했다.
변환된 문장은 다음과 같았다.
오래된 우물의 덮개가 체험장 직원에 의해 단단히 고정되었다.
학생은 먼저 두 문장의 서술어를 표시했다. ‘고정했다’에는 ‘누가 고정했는가’를 묻고 ‘체험장 직원’을 주어로 적었다. ‘고정되었다’에는 ‘무엇이 고정되었는가’를 물어 ‘오래된 우물의 덮개’를 주어로 적었다. 이번에는 변환된 문장만 보고 뜻이 같다고 처리하지 않고, 두 문장 모두에서 서술어와 연결되는 주어를 따로 확인했다.
학생은 “두 문장은 행동을 하는 주체와 행동을 당하는 대상의 위치가 바뀌었지만, 각 문장의 서술어에 맞는 주어를 확인해야 한다. ‘직원이’는 ‘고정했다’와 연결되고, ‘덮개가’는 ‘고정되었다’와 연결된다.”라고 설명했다. 숫자나 조사만 바꾼 문제가 아니라, 주체와 대상의 위치가 달라진 변환 문장을 스스로 분석한 것이다.
도움 없이 복원한 마지막 문장
마지막에는 표시나 질문을 제공하지 않고 다음 자료만 건넸다.
강한 바람에 안내판이 쓰러졌다.
관리인이 안내판을 다시 세웠다.
학생은 먼저 ‘쓰러졌다’와 ‘세웠다’에 동그라미를 한 뒤, 첫 문장 옆에 “안내판이 쓰러짐을 당한 것이 아니라 상태 변화의 주어”라고 적었다. 두 번째 문장에는 ‘관리인이’에 밑줄을 긋고 “세운 사람”, ‘안내판을’에는 네모를 그려 “세운 대상”이라고 표시했다. 이어 첫 문장의 주어를 두 번째 문장에 억지로 옮기지 않았다.
학생은 최종적으로 “문장을 바꾼 뒤에는 결과만 비교하지 않고, 각 문장의 서술어를 기준으로 주어가 무엇인지 복원해야 한다. ‘안내판이 쓰러졌다’에서 안내판은 주어이고, ‘관리인이 안내판을 세웠다’에서 관리인은 주어이며 안내판은 대상이다.”라고 답했다. 변환 전 형태와 변환 후 형태를 모두 다시 세워 검산했으므로, 이번에는 도움 없이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을 판단하는 기준을 스스로 재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