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동 우석고등학교 수학과외







끝점이 이어지는 순간을 놓친 벡터 합
여의동에서 진행한 고등학교 수학과외에서 한 학생은 두 벡터의 합을 계산하는 문제를 풀며 식을 먼저 따로 옮겨 적었다. 계산 과정은 틀리지 않았지만, 이번 문항의 핵심인 삼각형법으로 결과를 어떻게 확인해야 하는지는 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후보를 골랐지만 화살표의 연결을 확인하지 못한 장면
학생은 선택지에서 오버rightarrow{AB}+오버rightarrow{BC}=오버rightarrow{AC}에 해당하는 관계를 발견하고도, 두 번째 벡터의 시작점이 첫 번째 벡터의 끝점에 놓이는지 살피지 않았다. 모양이 비슷한 다른 선택지도 가능하다고 판단한 뒤 반례를 직접 대조하지 않아 잘못된 선택지를 정답으로 확정했다.
이때 단순히 계산을 다시 시키지 않고, 앞서 사용한 식의 전개를 금지한 채 도형으로 검산하게 했다. 첫 번째 화살표의 끝점에 두 번째 화살표의 시작점을 옮겨 놓고, 처음 점에서 마지막 점까지 이어지는 화살표가 합벡터가 되는지 확인했다. 연결이 성립하지 않는 후보는 출발점과 도착점을 표시하는 즉시 제외할 수 있었다.
삼각형법에서는 첫 번째 벡터의 끝과 두 번째 벡터의 시작을 이어 놓은 뒤, 전체 이동의 시작점에서 끝점까지를 합벡터로 본다.
표현을 바꾼 문항에서 새 관계식을 만든 확인
이후에는 앞 문제의 식을 복사하지 않고, 한 조건만 유지한 새 문항을 제시했다. 학생은 오버rightarrow{PQ}+오버rightarrow{QR}에서 두 화살표가 연속으로 이어진다는 조건을 찾아, 전체 이동을 오버rightarrow{PR}로 직접 구성했다. 문자와 도형 배치가 달라졌는데도 끝점 연결을 기준으로 합벡터를 판단했다.
마지막에는 선택지를 주지 않고 후보 관계의 반례가 있는지 점검했다. 두 벡터를 실제로 이어 놓았을 때 시작점과 끝점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지 살핀 결과, 조건을 만족하는 관계에서는 반례가 생기지 않음을 확인했다. 계산 결과가 아니라 화살표의 연결 자체로 답을 검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