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저동 서일여자고등학교 영어과외







연구 결과의 숫자보다 필자의 해석이 중심 메시지를 만드는 순간
서일여자고등학교 학생은 연구 결과 수치와 그 의미를 설명하는 평가 문장이 연달아 제시된 주제·요지 문제에서 사실 정보와 필자의 해석을 구별해야 했다. 연구 결과 자체는 관찰된 사실이고, 그 결과에 대한 평가는 필자가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의미이므로 두 문장을 같은 무게로 읽어서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
F와 O로 나누었지만 숫자에 시선이 멈추다
학생은 연구 결과를 제시한 문장 옆에 F, 결과를 평가하거나 해석한 문장 옆에 O를 적었다. 이렇게 사실과 평가를 먼저 분리했지만, 구체적인 수치가 눈에 띄자 평가 문장보다 연구 결과 자체를 주제로 고르는 경향이 남았다.
수치 문장을 중심 주장으로 고른 첫 오류
실제 답안에서 학생은 연구 결과를 설명한 수치 문장을 중심 주장으로 선택했다. 숫자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다는 점에 집중한 나머지, 뒤에서 그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설명한 필자의 평가 문장을 주제의 근거로 연결하지 못했다. 판단이 어긋난 지점은 ‘무엇이 관찰됐는가’와 ‘그 관찰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를 구분하지 않은 데 있었다.
관찰된 사실과 해석된 의미를 좌우에 놓기
교사는 결과 문장과 해석 문장을 좌우에 나란히 놓고, 각각에 ‘무엇이 관찰됐는가’와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한 줄씩 적게 했다. 학생은 수치 문장이 연구의 재료를 제시할 뿐 중심 메시지를 완성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확인했고, 평가가 담긴 문장을 중심으로 요지를 다시 정했다.
수치와 해석의 위치가 바뀐 새 연구 지문
이후 다른 연구 소재의 새 지문에서는 결과 수치가 먼저 나오지 않고 해석 문장 뒤에 배치되었다. 학생은 교사의 힌트 없이 두 정보를 스스로 사실과 평가로 나눈 뒤, 수치 자체가 아니라 필자의 해석이 반영된 중심 메시지를 골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