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동 대구중앙고등학교 영어과외







주장·근거·예시·결론의 순서로 인접 문장 관계 세우기
대구중앙고등학교에서 영어 지문 배열 문제를 풀던 함지원은 지시어와 접속사가 서로 다른 후보 순서를 가리키는 상황을 만났다. 수성동 생활권에서 공부하던 학생은 겉으로 드러난 표현만 따라가기보다, 문장마다 주장·근거·예시·결론의 역할 순서를 먼저 확인해야 풀이 방향을 정할 수 있다는 점을 마주했다.
붙어야 할 두 문장을 찾은 뒤 남은 문장에서 멈추다
지원은 먼저 근거를 찾으면서 네 문장을 역할별로 나누어 표시했다. 어떤 문장이 주장·근거·예시·결론의 순서를 잘 이루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구분하는 중간 판단은 정확했다. 그래서 서로 이어져야 할 두 문장까지는 찾아냈지만, 그 두 문장이 결론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끝까지 추적하지 못했다.
답안이 처음 흔들린 지점은 바로 남은 한 문장의 위치였다. 지원은 붙어야 할 두 문장을 고정한 뒤 남은 문장을 앞이나 뒤에 배치했지만, 지시어가 앞 문장의 정보를 가리키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위치를 정했다. 결과적으로 문장 배열의 핵심인 주장·근거·예시·결론의 역할 순서가 마지막 판단에서 무너졌다.
역할 순서를 고정하고 지시어 연결을 대조하다
교사는 지원에게 원문에서 주장·근거·예시·결론의 역할 순서에 해당하는 부분만 다시 찾게 했다. 먼저 서로 붙어야 할 두 문장을 고정한 다음, 남은 문장을 앞과 뒤에 각각 놓아 보도록 했다. 그 뒤 각 위치에서 지시어가 실제로 앞 문장의 내용을 가리키는지, 문장의 역할이 주장 다음의 근거인지 결론인지 비교하게 했다.
이 과정을 거치자 지원은 문장이 가까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순서를 정할 수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지시어의 연결과 문장의 역할이 함께 맞아야 배열이 완성되며, 마지막 문장의 위치도 전체 주장·근거·예시·결론 구조 안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기준을 답안에 적용했다.
접속사 없이 정보의 신·구 관계로 순서를 복원하다
이후 교사는 소재와 문장 배치를 바꾼 새 문제를 제시했다. 이번에는 접속사를 없애고 정보의 신·구 관계만 남겨, 문장들의 앞뒤 순서를 스스로 복원하게 했다. 지원은 먼저 새 주장을 찾고, 이를 구체화하는 근거와 예시를 배치한 뒤, 앞선 내용을 정리하는 결론을 확인했다. 지시어나 접속사의 표면적 단서에 의존하지 않고 주장·근거·예시·결론의 역할 순서만으로 배열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