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구 중1수학과외







문장 속 조건을 등식으로 바꾸는 풀이 기록
완산구과외 수업에서 중1 학생과 문장제 문제의 첫 줄을 다시 살펴보았다. 삼천개나리아파트와 신시가지가 이어지는 생활권, 전주서신중학교가 포함된 지역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유형이지만, 계산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문장에 담긴 관계를 정확한 등식으로 옮기는 것이었다. 이날의 핵심은 숫자를 급하게 계산하지 않고, 미지수의 뜻과 문장 속 조건을 한 식에 담는 과정이었다.
답에서 거꾸로 찾아본 첫 오류
문제에는 “어떤 수의 3배에서 5를 뺀 수가 16이다”라고 쓰여 있었다. 학생은 공책에 곧바로 3×16-5를 적고 43이라고 계산했다. 답만 고치는 대신, 왜 이런 식이 나왔는지 한 줄씩 거슬러 올라가게 했다.
- 어떤 수를 무엇으로 정했는가?
- 문장 속 ‘3배’의 대상은 무엇인가?
- ‘16이다’는 계산할 숫자인가, 두 양이 같다는 조건인가?
학생은 ‘어떤 수’를 정하지 않은 채 문장에 나온 수를 차례로 계산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을 확인했다. 특히 16은 마지막 결과를 나타내므로 3을 곱할 대상이 아니라 식의 오른쪽에 놓여야 했다. 오류가 시작된 지점은 계산 실수가 아니라 미지수를 정하기 전에 숫자를 계산한 판단이었다.
문장을 식으로 옮기는 순서
공책 왼쪽에 “어떤 수 = x”라고 적고, 오른쪽에는 문장을 짧게 나누어 기록했다.
어떤 수의 3배 → 3x
그 수에서 5를 뺀 것 → 3x-5
그 결과가 16 → 3x-5=16
이제 양변에 5를 더하고, 양변을 3으로 나누어 x=7을 얻었다. 앞서 맞게 진행된 계산은 그대로 유지하고, 식을 세우는 첫 판단만 바로잡은 것이다. 풀이 옆에는 “16은 결과이므로 오른쪽에 둔다”라고 적었다. 또한 어떤 수가 7이라면 3배는 21이고 5를 뺀 값은 16이므로, 원래 문장의 조건도 만족한다.
답의 범위도 말로 확인했다. 3배에서 5를 빼어 16이 되려면 원래 수는 5보다 커야 하며, 7은 그 조건에 맞는다. 단순히 해를 적는 데서 멈추지 않고, 구한 수를 처음 문장에 다시 넣어 등식이 성립하는지 확인했다.
표로 제시된 자료를 문장으로 바꾸어 보기
다음에는 표현을 바꾸었다. 표에는 ‘상자 수’가 4, ‘전체 연필 수’가 28로 제시되고, 각 상자에 들어 있는 연필 수가 같다고 되어 있었다. 질문은 “한 상자에 들어 있는 연필 수를 구하여라”였다. 숫자만 바꾼 문제가 아니라, 표의 두 자료를 관계가 드러나는 문장으로 먼저 바꾸게 했다.
학생은 “한 상자의 연필 수를 x개라고 하자”라고 쓴 뒤, “같은 상자 4개의 연필 수가 모두 합쳐져 28개”라고 읽었다. 따라서 4x=28이라는 등식을 만들고 양변을 4로 나누어 x=7을 구했다. 표의 ‘4’와 ‘28’을 무작정 나열하지 않고, 무엇이 반복되고 무엇이 전체인지 분리한 뒤 식으로 연결한 점이 중요했다.
이후 질문을 바꾸어 “상자 수가 x개이고 한 상자에 7개씩 들어 있을 때 전체는 28개이다”라고 제시했다. 이번에는 7x=28을 세웠다. 같은 개념을 사용하지만 미지수의 위치와 질문 방향이 달라진 문제였다. 학생은 주어진 7과 28을 먼저 표시하고, 구하려는 상자 수만 x로 둔 다음 등식을 작성했다.
분수와 소수로 바뀐 조건에 다시 적용하기
완산구중1수학과외 학습지에서는 문장을 분수와 소수 형태로 바꾸어 보았다. “어떤 수의 0.5배에 1을 더하면 4이다”라는 조건에서 학생은 먼저 ‘어떤 수=x’라고 썼다. 이어서 0.5배를 0.5x로, 1을 더한 결과를 0.5x+1로 나타내어 0.5x+1=4를 만들었다. 양변에서 1을 빼면 0.5x=3이고, 양변을 0.5로 나누어 x=6을 얻었다.
이번에는 “어떤 수의 3분의 1에서 2를 빼면 5이다”로 조건의 순서를 바꾸었다. 학생은 먼저 3분의 1을 표시하고, x/3-2=5라고 적었다. 양변에 2를 더해 x/3=7, 양변에 3을 곱해 x=21을 구했다. 풀이 뒤에는 “21의 3분의 1은 7이고, 여기서 2를 빼면 5이므로 원래 조건과 맞는다”라고 직접 설명했다.
힌트 없이 다시 세운 식
마지막 문제는 “한 수에 8을 더한 값의 2배가 30이다”였다. 학생은 도움 없이 한 수를 x로 정하고, 괄호를 사용해 2(x+8)=30을 세웠다. 양변을 2로 나누어 x+8=15, 양변에서 8을 빼 x=7을 얻었다.
학생은 식을 세운 이유를 “8을 먼저 더한 값 전체를 두 배 하므로 2가 괄호 전체에 곱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2(7+8)=30을 계산해 원래 등식에 대입한 결과까지 확인했다. 문장, 표, 소수와 분수, 조건의 순서가 달라져도 먼저 미지수의 뜻을 정하고 문장의 관계를 등식으로 바꾼 뒤 검산하는 흐름을 스스로 재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