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수동 중3수학과외







청수동 중3수학과외에서 다룬 원 밖의 접선 그림 읽기
청수동과외 수업에서 원의 성질 문제를 채점하다가, 계산은 빠른데 그림의 조건을 먼저 선별하지 않아 오답이 난 사례를 살펴보았습니다. 청수지구와 극동늘푸른아파트가 있는 생활권에서 참고할 만한 학습 장면이었고, 천안용곡중학교가 포함된 생활권의 시험 대비 문제를 풀 때도 자주 나타나는 유형입니다. 이번에는 원 밖의 한 점에서 그은 접선 조건을 그림에서 정확히 해석하는 것만 다루었습니다.
계산보다 앞서 적은 그림의 정보
문제에는 원 O가 있고, 원 밖의 점 P에서 두 직선 PA, PB가 원에 각각 A, B에서 닿아 있었습니다. 또 PA=13, PB의 길이를 구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학생은 그림을 보자마자 다음처럼 적었습니다.
“P에서 원으로 이어진 선분이 두 개이므로 PA=PB. 따라서 PB=13.”
결론은 우연히 맞을 수 있는 식이었지만, 이 기록만으로는 왜 두 선분을 같다고 판단했는지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첫 계산을 지우지 않고, 계산 칸 위에 그림에서 확인한 대상을 다시 표시하게 했습니다. 학생은 P를 둘러싼 두 선분, 원과 만나는 점 A와 B, 그리고 각 선분이 원에 닿는 지점을 차례로 표시했습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선분의 모양이나 그림의 길이가 아니라, 같은 원의 바깥쪽 한 점 P에서 출발하고, 각각 원에 한 점에서만 닿는 접선인지였습니다. 두 선분이 단순히 원을 가로지르는 선분이라면 같은 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처음 어긋난 순간은 식을 쓸 때가 아니었다
학생의 가장 이른 잘못은 계산 실수가 아니었습니다. PA와 PB가 정말 접선인지 확인하지 않은 채 “원 밖의 점에서 연결된 두 선분”이라는 모양만으로 접선의 성질을 적용한 것이 최초의 오류였습니다. 그 뒤에 쓴 PA=PB라는 식 자체가 틀린 것이 아니라, 그 식을 세울 근거를 확인하지 않은 것이 문제였습니다.
교정은 한 가지 행동으로 제한했습니다. 계산을 다시 배우거나 풀이 순서를 전부 바꾸지 않고, 식을 쓰기 직전에 그림에 다음 세 가지를 표시하도록 했습니다.
- 두 선분의 공통 출발점이 같은 외부점인지 확인한다.
- 각 선분이 원과 만나는 표시점이 하나씩 있는지 확인한다.
- 그 표시점에서 선분이 원에 닿는 접선으로 그려졌는지 확인한다.
학생은 표시를 마친 뒤 “P에서 나간 PA와 PB는 모두 원에 한 점에서 닿는다”고 한 줄을 적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이미 맞게 사용했던 PA=13을 그대로 두고, 같은 외부점에서 그은 두 접선의 길이가 같으므로 PB=PA=13이라고 정리했습니다. 계산을 새로 늘린 것이 아니라, 식 앞에 그림의 근거만 붙인 것입니다.
모양을 바꾼 문제에서 다시 선택하기
며칠 뒤에는 숫자만 바꾼 문제가 아니라 그림의 방향과 질문 방식을 바꾼 문제를 제시했습니다. 원 O의 왼쪽 위에 점 Q가 있고, Q에서 원에 그은 두 접선이 각각 C, D에서 만났습니다. 그림에는 QC가 세로에 가깝게, QD가 비스듬하게 표시되어 있었고, “두 접점에서 Q까지의 길이 차를 구하라”는 질문이 붙었습니다. 주어진 값은 QC=9였습니다.
학생은 먼저 선분의 방향이 달라도 두 선분의 출발점이 Q인지 살폈습니다. 이어 C와 D가 원 위의 접점으로 표시되어 있고, 두 선이 원을 통과하지 않고 한 점에서 닿는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Q에서 그은 두 접선의 길이는 같아 QD=QC=9가 됩니다. 질문이 길이 차였으므로 QD-QC=9-9=0이라고 답했습니다.
여기서 핵심은 회전된 그림에 익숙한 모양을 억지로 찾은 것이 아닙니다. 학생은 “위쪽 선이냐 아래쪽 선이냐가 아니라, 한 외부점에서 같은 원에 그은 접선 두 개냐를 먼저 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원의 다른 성질을 끌어온 것이 아니라, 그림에 주어진 접선 조건을 먼저 선별한 결과입니다.
힌트 없이 확인한 마지막 풀이
마지막에는 도움 없이 새 그림을 주었습니다. 원 O의 오른쪽에 외부점 R이 있고, R에서 그은 두 선이 원과 각각 E, F에서 닿았습니다. 문제는 RE와 RF 중 어느 쪽이 긴지 판단하고, RE=11일 때 두 길이의 합을 구하는 것이었습니다.
학생은 “R이 두 선분의 공통 외부점이고, E와 F는 각각 한 점에서 원에 닿는 접점이므로 두 선분은 같은 길이”라고 먼저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RF=11이고, 합은 RE+RF=11+11=22였습니다. 이어 답을 검산하며 “두 접선의 길이가 같다는 조건과 계산한 RF=11이 일치하므로, 한 선분만 11로 두고 다른 선분을 임의로 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청수동중3수학과외에서는 이처럼 정답 숫자보다 먼저 그림 속 공통 외부점과 두 접점을 확인하게 합니다. 원 밖의 접선 문제에서 계산을 시작하기 전 조건을 한 줄로 확인하는 습관이, 같은 개념을 낯선 방향의 그림에서도 스스로 재현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