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산동 고등수학과외







월산동 고등수학과외에서 로그방정식을 다룰 때 학생들이 자주 놓치는 부분은 계산 자체보다 진수 조건을 세우는 순서다. 대성여자고등학교와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 학생들도 문제를 읽자마자 밑과 진수를 계산하려는 습관 때문에, 해를 구한 뒤 조건을 확인하는 단계가 흐려질 수 있다. 월산동 생활권의 신우아파트와 이야기꽃도서관 인근에서 진행한 학습에서는 이 순서를 외우게 하기보다, 학생이 실제로 어느 문장에서 판단을 바꾸는지 기록했다.
가려진 식을 복원하며 드러난 첫 판단
처음 제시한 식은 log12(144)였다. 답은 2지만, 수업에서는 식의 일부를 가린 뒤 학생에게 풀이 장면을 다시 구성하게 했다. 학생은 먼저 “12의 제곱이 144이므로 2”라고 적었다. 여기까지는 계산이 맞았다. 그러나 로그방정식으로 바꾸어 묻자 곧바로 “진수 조건은 나중에 해를 구하고 확인하면 된다”고 답했다.
첫 오류는 진수 조건을 몰랐다는 데 있지 않았다. 표본공간이나 식의 구조를 다시 쓰지 않은 채, 익숙한 계산 결과만으로 조건의 필요성을 추측한 순간이었다. 로그가 정의되려면 밑은 양수이고 1이 아니어야 하며, 진수는 양수여야 한다. log12(144)=2에서는 밑 12가 조건을 만족하고 진수 144도 양수다. 하지만 미지수가 들어간 식에서는 이 확인이 해의 범위를 결정한다.
오류가 생긴 줄을 그대로 남겨 교정하기
학생의 오답 기록은 지우지 않고 옆에 다음처럼 남겼다.
log18(x-4)=2에서 x=324라고 판단함 → 진수 x-4를 먼저 양수로 두지 않음
여기서 학생은 182=324를 계산한 뒤 x=324라고 썼다. 교정에서는 계산을 다시 시키지 않고 식의 진수만 따로 떼어 x-4>0, 따라서 x>4를 먼저 적게 했다. 그다음 로그의 정의에 따라 x-4=182=324를 세워 x=328을 얻었다. 마지막에 328이 x>4를 만족하는지도 확인했다. 이 과정을 통해 ‘진수 조건을 외운다’는 말 대신, 로그식을 지수식으로 바꾸기 전에 정의역을 확보한다는 행동을 만들었다.
비슷한 숫자로 반복하면 답만 기억할 수 있으므로 밑과 수를 바꿨다. log17(x-3)=2에서는 x-3>0에서 x>3을 먼저 기록하고, x-3=172=289이므로 x=292를 구했다. 단순히 289를 x의 값으로 옮겨 적는 실수와 진수의 값을 구하는 일을 구분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학생은 풀이 시간 기록에서 첫 문제보다 조건을 적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썼지만, 다음 문제에서는 조건을 별도 줄에 바로 배치했다.
조건이 바뀐 문제에서 혼자 적용하기
다음에는 힌트를 없애고 시간을 20% 줄인 채 log12(x-5)=2를 제시했다. 학생은 먼저 x-5>0을 적은 뒤 x-5=144로 바꾸어 x=149를 구했다. 이번에는 밑 12와 진수 x-5를 따로 확인했고, 조건 x>5도 해와 함께 표시했다. 앞서 사용한 18, 17, 4, 3을 그대로 떠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이동량과 밑에서도 같은 판단을 재현한 장면이었다.
원래 로그식에 다시 넣는 마지막 검증
구한 x=149를 원식에 대입하면 진수는 149-5=144가 된다. 따라서 식은 log12(144)=2로 돌아가고, 122=144이므로 좌변과 우변이 일치한다. 이 검산은 x>5라는 조건만 확인하는 것과 다르다. 조건을 만족하면서도 식을 잘못 변형했을 가능성까지 확인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x=144를 답으로 적었다면 진수는 139가 되어 log12(139)=2가 아니다. 139는 양수라서 정의는 되지만 원식의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학생은 이 반례를 직접 계산하며 ‘조건을 만족하는 값’과 ‘방정식의 해’를 같은 말로 처리하던 습관을 수정했다.
자주 묻는 학습 질문
로그의 진수 조건은 언제 적나요?
미지수가 포함된 로그식을 본 즉시 진수를 양수로 두고 시작한다. 해를 구한 뒤 확인하는 보조 절차가 아니다.
log12(144)=2에서도 조건을 써야 하나요?
값만 구하는 문제라면 계산으로 끝날 수 있지만, 로그의 정의를 점검할 때는 밑 12가 양수이며 1이 아니고 진수 144가 양수임을 확인할 수 있다.
진수 조건을 만족하면 모두 해인가요?
그렇지 않다. 정의역에 들어오는 값 중에서도 원래 로그방정식에 대입해 등식이 성립하는 값만 해다.
로그를 지수식으로 바꾼 뒤 조건을 적어도 되나요?
변환 전 진수 조건을 먼저 기록하는 편이 안전하다. 그래야 변환 과정에서 제외해야 할 값과 실제 해를 구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