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동 고2영어과외







고2 영어 독해에서 대명사의 대상을 되찾는 훈련
봉선동에서 진행한 고2 영어 수업에서 한 학습자가 환경 관련 지문을 읽다가 빈칸 문제를 놓쳤다. 문장 속 어휘연결·대명사·근거회수·시험재개가 한꺼번에 요구되는 유형이었다. 처음에는 빈칸 앞뒤의 단어만 비교했지만, 정답을 결정하는 단서는 앞 문단에 있었다.
빈칸보다 먼저 놓친 연결 고리
지문은 도시의 빗물 저장 시설이 홍수를 줄이는 과정을 설명했다. “These systems can also support local plants”라는 문장 뒤에 빈칸이 나왔고, 선택지에는 reduce maintenance costs, increase the amount of rainfall 등이 있었다. 학습자는 systems를 plants와 연결해 ‘식물을 돕는 장치’라는 넓은 의미만 잡은 뒤 첫 번째 선택지를 골랐다.
그러나 바로 앞에는 저장 시설이 빗물을 모아 하수도에 한꺼번에 유입되는 물의 양을 줄인다는 내용이 있었다. These systems는 plants가 아니라 저장 시설을 가리켰고, 빈칸에는 그 기능과 이어지는 결과가 들어가야 했다. 대명사의 대상을 문장 하나 안에서만 찾은 것이 첫 오류였다.
표현을 다시 쓰며 범위를 좁히다
오답 문장을 그대로 외우게 하지 않고, 지문을 세 층으로 나누어 적게 했다.
- 대상: 무엇을 가리키는가
- 기능: 앞에서 어떤 작용을 했는가
- 결과: 뒤에서 어떤 효과로 이어지는가
이 틀에 따라 학습자는 “시설이 빗물을 저장한다 → 하수도로 몰리는 물이 줄어든다 → 관리 비용도 낮아질 수 있다”라고 다시 정리했다. 이어서 선택지의 주어를 systems로 바꾸어 읽었다. rainfall을 늘린다는 선택지는 시설의 기능 범위를 벗어나고, maintenance costs는 앞의 작용에서 자연스럽게 파생된다는 점이 드러났다.
대명사는 가장 가까운 명사가 아니라, 앞 문단의 기능과 수가 맞는 대상을 찾는다.
문단 위치가 달라진 문제에 적용하기
이후에는 빈칸이 첫 문단 끝에 있고, 지시어가 두 문단 뒤에 등장하는 문제를 제시했다. 이번 지문은 온라인 수업 자료를 공유하는 방식에 관한 글이었다. this approach가 가리키는 내용을 찾을 때, 학습자는 approach와 가까운 단어인 “platform”을 곧바로 답으로 정하지 않았다.
먼저 앞 문단에서 반복된 행동을 표시했다. 교사가 자료를 올리고, 학습자가 질문을 남기며, 다른 학습자가 답변을 보완하는 흐름이었다. 따라서 this approach는 플랫폼 자체가 아니라 자료를 함께 수정하는 수업 방식을 뜻했다. 선택지에 비슷한 명사가 여러 개 있어도 지시어의 범위를 제한하면 흔들림이 줄어들었다.
반대 내용이 섞였을 때의 재판단
마지막 연습에서는 독서 습관에 대한 글에 반론 문장을 넣었다. 앞부분은 종이책의 집중력을 설명했지만, 뒤에서는 전자책의 검색 기능이 학습 속도를 높인다는 사례가 제시됐다. 학습자는 처음에 앞의 주장만 근거로 삼아 전자책을 부정하는 선택지를 골랐다.
이번에는 문단마다 주장, 근거, 전환 표시를 따로 적었다. however 뒤의 내용은 앞 주장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적용 조건을 바꾸는 역할이었다. 종이책이 언제나 우수하다는 뜻이 아니라, 깊이 읽을 때는 종이책이 유리하고 빠른 자료 검색에는 전자책이 편리하다는 구분이었다.
새 시험지에서는 대명사가 문단 사이에 떨어져 있고, 선택지의 소재도 교통 문제로 바뀌었다. 학습자는 먼저 가리키는 대상을 찾은 뒤 앞뒤 기능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선택지가 그 범위를 넘는지 표시했다. 정답을 고른 근거에는 해당 문장의 단어뿐 아니라 연결되는 앞 문단의 내용까지 함께 적었다. 이제는 낯선 지문에서도 어휘 연결과 근거 회수를 분리하지 않고, 지시어의 대상과 글의 흐름을 묶어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