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지구 중등과외







관계사절을 읽을 때 문장 뒤쪽의 정보가 눈에 먼저 들어오면, 관계사가 꾸미는 대상을 잘못 잡기 쉽다. 선운지구 중등과외에서 이 문법을 다룰 때는 해석을 처음부터 다시 시키기보다, 관계사절을 괄호로 묶고 괄호를 잠시 지운 뒤 남는 문장 골격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접근한다. 장덕중학교나 성덕중학교 영어 지문에서도 긴 수식어 때문에 주어와 목적어의 연결을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관계사 뒤 정보가 판단을 흔드는 순간
예를 들어 다음 문장을 읽는다고 하자.
The book that I borrowed from the library was interesting.
학생은 borrowed 뒤의 from the library를 보고 ‘도서관에서 빌린 무엇인가’를 찾는 데 집중하다가, that이 꾸미는 명사를 library로 착각할 수 있다. 또는 관계사 뒤에 있는 I borrowed라는 절 전체를 book과 별개의 정보처럼 처리해 문장의 중심을 잃기도 한다.
첫 오류는 해석이 끝난 뒤가 아니라 관계사 뒤 동사를 만나는 순간 나타난다. borrowed의 주어가 I라는 사실은 확인했지만, 그 절이 어떤 명사를 설명하는지는 표시하지 않은 채 뒤의 장소 정보까지 한꺼번에 연결하려는 것이다. 이때 문장 전체를 다시 번역하면 같은 혼란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괄호를 먼저 치고 남은 골격 보기
관계사절을 that I borrowed from the library처럼 괄호로 묶는다. 그런 다음 괄호를 잠시 제외하고 남는 문장을 본다.
The book was interesting.
이 골격에서 book이 문장의 중심 명사라는 점이 드러난다. 괄호 안의 I borrowed는 book에 대한 정보를 덧붙이는 절이며, from the library는 borrowed를 보충하는 장소 정보다. 따라서 관계사가 꾸미는 대상은 library가 아니라 book이다.
중요한 것은 관계사 앞 명사와 관계사절 안의 동사를 따로 확인하는 일이다. 관계사 앞에는 book이 있고, 절 안에는 I borrowed가 있다. borrowed가 무엇을 빌렸는지 물으면 book이 답이 되므로 수식 대상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관계사 뒤에 명사나 전치사구가 더 붙어 있어도 가장 뒤에 나온 말을 무조건 수식 대상이라고 판단하지 않아야 한다.
풀이 흔적을 지우지 않고 오류 위치 찾기
학생이 문장 전체에 밑줄을 긋고 잘못된 해석을 적었다면 이를 모두 지우게 하지 않는다. 관계사 앞 명사, 관계사, 절 안의 동사만 다시 표시하게 한다. 그다음 괄호를 친 상태에서 ‘괄호를 빼도 문장이 되는가’를 확인한다. The book was interesting가 성립하므로 관계사절은 book을 설명하는 삽입 정보라는 판단이 가능하다.
이 과정은 단순히 정답을 알려 주는 것과 다르다. 어느 단어에서 연결이 어긋났는지 남아 있기 때문에, 학생은 자신이 관계사 뒤의 정보에 끌렸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비슷한 문장을 만났을 때도 먼저 문장 골격을 세우고 세부 정보를 붙이는 순서를 재현할 수 있다.
정보가 하나 더 붙었을 때 다시 연결하기
교정 뒤에는 같은 문장을 반복하지 않고 조건을 바꾼다. 관계사의 위치를 바꾸거나 문장을 길게 만들어, 앞에서 고친 오류가 다시 나타나는지 확인한다.
The student who won the contest that our school hosted received a certificate.
먼저 who won the contest that our school hosted를 한 덩어리로 보지 말고, who won the contest와 that our school hosted로 나눈다. 첫 번째 관계사 who가 꾸미는 대상은 student이고, 두 번째 that이 꾸미는 대상은 contest다. ‘우리 학교가 개최한’이라는 정보가 뒤에 붙었다고 해서 student를 꾸미는 것으로 처리하면 안 된다.
괄호를 나누면 The student received a certificate라는 골격이 남는다. 이후 who 뒤의 won과 that 뒤의 hosted를 각각 확인한다. 누가 무엇을 했는지 질문하면 who는 student, that은 contest와 연결된다. 문장 길이가 길어져도 관계사 앞 명사와 절 안의 동사를 쌍으로 확인하면 수식 대상을 좁힐 수 있다.
수업에서 확인할 읽기 기준
- 관계사 앞에 있는 명사를 먼저 찾는다.
- 관계사절 안의 동사가 요구하는 대상을 확인한다.
- 관계사절을 괄호로 묶은 뒤 괄호를 뺀 문장 골격을 읽는다.
- 절 안에 붙은 장소·시간 정보가 수식 대상을 바꾸는지 따로 점검한다.
수완중학교 내신 지문처럼 관계사절이 여러 겹으로 이어지는 문장에서는 한 번에 전체를 번역하려는 습관보다, 가장 바깥 골격을 먼저 찾는 것이 안정적이다. 관계사절을 모두 같은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각 절의 관계사 앞 명사와 동사를 따로 묶어야 한다.
FAQ
관계사 뒤에 명사가 나오면 그 명사를 꾸미나요?
그렇지 않다. 관계사 뒤 명사는 절의 주어나 목적어일 수 있으므로, 관계사 앞 명사와 절 안 동사의 의미 관계를 함께 확인해야 한다.
괄호를 치면 해석이 더 복잡해지지 않나요?
처음에는 표시가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긴 문장을 기본 골격과 추가 정보로 나누는 데 도움이 된다. 익숙해지면 머릿속으로도 구분할 수 있다.
관계사절 안의 전치사구는 어떻게 보나요?
from the library처럼 전치사구가 나오면 먼저 동사와 연결되는지 살핀다. 그 정보가 관계사가 꾸미는 명사를 직접 바꾸는지 별도로 판단해야 한다.
관계사절이 두 개면 어느 것부터 확인하나요?
문장의 가장 바깥 골격을 만든 뒤, 각 관계사절을 따로 나눈다. 두 절을 한꺼번에 해석하지 않고 관계사 앞 명사와 절 안 동사를 각각 연결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