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구 고1수학과외







서원구+고1수학과외, 조합의 성질을 정답 후보 검산으로 연결한 사례
“A 또는 B를 포함하는 두 명의 선택” 문제에서 학생은 두 사람을 모두 포함하는 경우만 따로 세고, 나머지 경우를 빠뜨렸다. 계산 과정은 자연스러워 보였지만 ‘적어도 한 명’이라는 조건의 범위를 좁게 해석한 것이 최초 오류였다.
빠진 조건이 보이도록 경우를 나누다
6명 중 A와 B를 포함해 두 명을 고르는 상황을 다시 살피며, 경우를 ‘A를 포함하는 경우’와 ‘A는 포함하지 않고 B를 포함하는 경우’로 고정했다. 두 경우가 겹치지 않으면서 조건을 모두 포함하는지 확인하자, A를 포함하는 선택은 나머지 5명 중 한 명을 고르는 5가지, A 없이 B를 포함하는 선택은 나머지 4명 중 한 명을 고르는 4가지가 되었다.
5+4=9
이처럼 분류 기준을 먼저 세우니 ‘A와 B를 모두 포함하는 경우’만 세던 풀이와 달리, 조건에 맞는 선택을 빠짐없이 포함할 수 있었다. 서원구 생활권에서 진행한 수업에서도 학교명이나 지역보다 조건의 범위를 읽는 과정 자체에 초점을 맞췄다.
질문 방향을 바꿔 다시 적용하기
이번에는 7명 중 A와 B 가운데 정확히 한 명만 포함해 3명을 고르는 문제로 바꾸었다. A만 포함하는 경우는 나머지 5명 중 2명을 고르는 경우, B만 포함하는 경우도 나머지 5명 중 2명을 고르는 경우이므로
₂C₅+₂C₅=20
이 된다. ‘적어도 한 명’과 ‘정확히 한 명’은 같은 표현이 아니므로, 두 조건을 구분해 경우를 나누는 기준을 새 문제에도 적용했다.
답의 범위를 다른 방식으로 확인하다
마지막에는 정확히 한 명을 포함하는 선택을 전체 선택에서 제외하는 방식으로 확인했다. 7명 중 3명을 고르는 전체 경우는 35가지이고, A와 B를 모두 포함하지 않는 경우는 나머지 5명 중 3명을 고르는 10가지, 두 사람을 모두 포함하는 경우는 나머지 5명 중 1명을 고르는 5가지이다. 따라서
35-10-5=20
으로 앞의 경우 분류 결과와 일치했다. 학생은 답만 맞는지 확인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서로 다른 계산 방식이 같은 결론을 내는지 점검하며 조합 문제의 조건 해석 근거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