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동 고등수학과외







범어동 고등수학과외에서 매개변수가 있는 이차방정식의 해 개수를 연습할 때는 계산 속도보다 문제의 조건을 끝까지 복원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대구여자고등학교와 정화여자고등학교 학생들도 문제를 읽은 뒤 식만 급하게 적으면, 판별식 계산은 맞아도 해의 개수를 반대로 판단하는 일이 생긴다. 대구광역시립수성도서관에서 진행한 복습에서는 특정 학교의 출제 경향을 추측하기보다, 한 식의 조건이 풀이 결과를 어떻게 바꾸는지 직접 확인했다.
가려진 식에서 먼저 되살려야 할 것
학생에게 처음 제시한 기록에는 x²-15x+10=0만 남겨 두고, 상수항 10이 매개변수였다는 단서를 가렸다. 학생은 식을 보자마자 “두 근이 모두 존재한다”고 적으려 했다. 그러나 그 판단은 원래 문제에서 요구한 매개변수의 범위나 해의 개수 조건을 복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온 결론이었다.
상수항을 m으로 바꾸어 식을 x²-15x+m=0으로 다시 쓰면 판단 기준이 선명해진다. 이차항의 계수가 1이므로 실근의 개수는 판별식
Δ=(-15)²-4m=225-4m
의 부호로 결정된다. Δ가 양수면 서로 다른 두 실근, 0이면 중근 하나, 음수면 실근이 없다. 원래 상수항이 10일 때는 Δ=225-40=185이므로 서로 다른 두 실근이다. 여기서 10이라는 한 사례의 결과를 모든 매개변수에 적용하면 안 된다.
첫 오류는 판별식보다 앞에서 생겼다
학생의 첫 풀이에는 “m의 조건을 확인하지 않고 원식 계산”이라는 흔적이 남았다. 이어서 해가 두 개라는 결론을 적었지만, 실제로는 m의 값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특히 m=60을 대입하면 Δ=225-240=-15라서 실근이 없고, m=225/4에서는 중근이 된다. 처음 판단이 뒤집힌 이유는 계산 실수가 아니라 매개변수 조건을 생략한 데 있었다.
교정할 때는 완성된 풀이를 다시 베끼게 하지 않았다. 먼저 빈칸 세 개를 만들고, 학생이 직접 “표준형”, “판별식”, “부호에 따른 해의 개수”를 채우도록 했다. 그다음 자신의 결론을 거꾸로 점검했다. “두 실근이라고 했으니 Δ는 양수여야 한다. 그렇다면 m에는 어떤 조건이 필요한가?”라고 묻자
225-4m>0, 따라서 m<225/4
를 스스로 얻었다. 중근은 m=225/4, 실근이 없는 경우는 m>225/4로 분리해 적었다. 처음의 누락이 조건식으로 바뀐 순간이다.
초기값을 바꾼 뒤 혼자 판단하기
다음에는 식을 보여 주지 않고 “두 실근을 갖는 x²-15x+m=0의 매개변수 범위를 구하라”는 문장만 제시했다. 학생은 먼저 이차방정식의 계수를 확인하고 판별식을 세운 뒤, 부등식의 방향을 점검했다. 이어 m=50, m=225/4, m=70을 각각 넣어 두 실근, 중근, 실근 없음이 순서대로 나타나는지 확인했다.
마지막에는 판별식만 믿지 않고 실제 근의 공식에 원식을 재대입했다. m=50일 때 근은 (15±√25)/2, 즉 5와 10이고, 두 값을 원식에 넣으면 각각 0이 된다. 반면 m=70에서는 제곱근 안이 음수가 되어 실수 범위의 해가 없음을 확인했다. 경계값에서 두 근이 하나로 합쳐지는 현상까지 비교하면서, 해의 개수는 단순한 암기가 아니라 조건과 검산이 연결된 결과임을 정리했다.
자주 묻는 질문
매개변수는 항상 상수항에만 둘 수 있나요?
아니다. 이차항이나 일차항에 놓일 수도 있다. 다만 계수가 0이 되는 값이 있는지 먼저 살펴 방정식의 차수가 달라지는 경우를 따로 처리해야 한다.
판별식이 0이면 해가 두 개인가요?
서로 다른 실근의 개수는 1개다. 같은 근이 두 번 반복되는 중근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해의 개수를 셀 때는 하나로 센다.
원래 식의 10을 그대로 사용하면 안 되나요?
10이 고정된 문제라면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10이 매개변수의 한 값으로 제시된 것이라면, 먼저 전체 범위를 구한 뒤 해당 값을 대입해야 한다.
복소수 해도 해의 개수에 포함되나요?
문제에서 실근을 묻는지 복소수 범위의 근을 묻는지 확인해야 한다. 판별식에 따른 세 구분은 보통 실근의 개수를 판단할 때 사용한다.
경계값을 꼭 따로 확인해야 하나요?
그렇다. 부등식이 바뀌는 경계에서는 서로 다른 두 근이 중근으로 바뀌므로, 해의 개수가 달라지는 지점을 놓치지 않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