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고등영어과외







명륜동 고등영어과외에서 자주 확인하는 장면은 대명사를 발견하고도 바로 앞 명사에 기계적으로 연결하는 경우다.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영어 지문을 읽을 때에는 단어를 많이 아는 것보다 누가 행동했고, 누구에게 행동이 일어났는지 끝까지 추적하는 과정이 더 선명해야 한다. 명륜SK뷰 아파트와 명륜쌍용예가아파트처럼 생활 동선이 분명한 공간에서 공부하더라도, 지문 속 관계를 놓치면 정답 선택지는 쉽게 흔들린다.
처음 틀린 순간은 대명사 바로 앞이 아니었다
연습 지문에 다음 문장이 나왔다.
Organizers reported that the major bridge had reopened after engineers inspected it.
학생은 it을 engineers로 표시했다. 바로 앞에 있는 명사이고, 사람을 가리키는 대명사처럼 보였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inspect의 대상은 사람인 engineers가 아니라 다리인 bridge다. 더구나 the major bridge는 단수이며 사물 명사이므로 it의 수와 의미가 함께 맞는다. 학생은 단어 뜻을 몰라서가 아니라, 문장의 행위자와 대상을 뒤집은 채 첫 판단을 고정한 것이다.
문장을 두 덩어리로 나누면 오류가 드러난다. engineers inspected it에서 engineers는 inspect라는 행동을 한 주체이고, it은 inspected의 대상이다. 앞 명사에 화살표를 하나 긋는 대신, 후보 명사에 번호를 붙여 ① organizers, ② bridge, ③ engineers로 적고 각 명사가 문장 안에서 맡은 역할을 표시했다. 그 뒤 “누가 검사했는가?”, “무엇을 검사했는가?”를 물으니 ③은 행위자, ②는 대상이라는 구분이 생겼다.
번호보다 먼저 확인한 것: 수와 의미
교정 과정에서는 대명사 후보를 세 가지 기준으로 좁혔다. 수가 단수인지 복수인지, 성격이 사람인지 사물인지, 그리고 앞 문장의 행동을 실제로 수행하거나 받을 수 있는지 차례로 확인했다. Organizers reported that the bridge had reopened에서 that절의 주어는 bridge다. it은 그 명사를 가리키며, organizers나 engineers로 바꾸면 뒤 동사의 의미가 어색해진다.
학생은 정답만 고쳐 쓰지 않고 첫 오답 흔적을 남겼다. 처음에는 “가장 가까운 명사=대명사”라고 판단했지만, 수정 후에는 다음처럼 기록했다.
- ① organizers: 복수·사람·보고한 행위자
- ② bridge: 단수·사물·다시 열린 대상
- ③ engineers: 복수·사람·검사한 행위자
- it: 단수 사물이며 inspect의 목적어이므로 ②와 연결
능동문을 수동문으로 바꿔도 관계가 유지되는가
다음 적용에서는 문장 구조를 바꿨다.
Unexpected health risks were identified by listeners after they replaced the journal.
학생은 수동태의 앞부분인 Unexpected health risks를 행위자로 보고 they와 연결하려 했다. 하지만 were identified by listeners에서 risks는 발견된 대상이고, listeners가 행동 주체다. 다만 they replaced the journal에서 they는 복수 사람인 listeners를 가리킬 수 있다. 수동태에서는 문장 맨 앞에 놓인 명사가 주어처럼 보여도, by 뒤의 명사와 다음 절의 행동 관계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이번에는 후보 번호를 매긴 뒤 시간선도 함께 그렸다. 먼저 listeners가 journal을 바꾸었고, 그 결과와 관련해 health risks가 확인되었다고 정리했다. 대명사의 수만 맞추는 데 그치지 않고, 대명사가 속한 절의 동사와 앞 절의 행위 순서를 연결하자 정답 근거가 다른 문장으로 흩어지지 않았다.
새 지문에서 스스로 설명한 최종 전이
마지막 검증 지문은 소재와 어휘를 바꾸었다.
Designers separated the coastal gallery after economic costs had increased, and they revised the plan.
학생은 먼저 ① designers, ② coastal gallery, ③ economic costs를 적었다. separated의 행위자는 designers, 분리된 대상은 gallery이며, they는 복수 사람인 designers를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또 had increased가 나타내는 비용 상승이 분리와 계획 수정의 배경이 된다는 시간 관계도 확인했다. “they가 gallery일 수 없는 이유는 복수성이 아니라, revise의 주체가 설계자이기 때문”이라고 근거를 문장 안에서 직접 제시했다.
이처럼 대명사 문제의 답을 고를 때에는 후보 명사를 번호로만 나열하지 않는다. 각 후보의 수와 의미를 대조하고, 능동·수동에 따라 행위자와 대상의 위치가 달라지는지 살핀다. 마지막에는 대명사가 포함된 절의 동사까지 읽어야 새로운 지문에서도 같은 오류가 되풀이되지 않는다.
자주 묻는 내용
대명사는 항상 가장 가까운 명사를 가리키나요?
그렇지 않다. 가장 가까운 명사가 문법적 주체인지, 동사의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수와 의미가 맞는지를 함께 판단해야 한다.
수만 맞으면 정답으로 볼 수 있나요?
아니다. 복수 명사라도 사람과 사물의 구분, 행동의 주체와 대상 관계가 맞지 않으면 대명사 후보에서 제외된다.
수동태에서 특히 무엇을 조심해야 하나요?
문장 앞의 명사가 행동을 한 주체처럼 보이는 착시다. by 뒤 명사와 동사의 의미를 확인해 실제 행위자를 찾아야 한다.
대명사 문제를 서술형에도 적용할 수 있나요?
가능하다. 답만 쓰지 말고 “대명사는 어느 명사를 가리키며, 수·의미·동사 관계가 왜 맞는가”를 짧게 덧붙이면 근거가 분명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