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 중3과외







겹친 일정 속에서 수행평가와 기말고사를 함께 정리한 과정
성남동의 신탄진도서관 인근 생활권에는 중학교와 도서관, 아파트가 함께 있는 학습 환경이 있다. 이 글의 학생도 특정 학교 재학생으로 단정하지 않고, 충남중학교·대전은어송중학교·대전가오중학교 등이 포함된 성남권의 중3 학습 사례로 살펴본다. 성남동과외에서는 시험 직전 여러 일정이 겹친 학생의 실제 기록을 바탕으로, 수행평가와 지필평가를 동시에 준비할 때 무엇을 먼저 판단해야 하는지 확인했다.
진학 준비를 앞세우며 놓친 첫 선택
학생은 기말고사 1주 전 행사 일정표와 수행평가 안내문을 책상에 펼쳤다. 월요일에는 사회 발표자료 제출, 수요일에는 과학 수행평가, 금요일에는 국어와 수학 시험이 예정되어 있었다. 학생은 먼저 노트 맨 위에 “고등학교 준비 복습”이라고 적고, 시험 범위 중 이미 배운 단원은 뒤로 미뤘다. 그다음 수행평가 안내문과 교과서, 문제집을 한꺼번에 열어 놓고 자료를 모두 읽으려 했다.
문제는 공부 시간이 부족했다는 데 있지 않았다. 가장 먼저 어긋난 행동은 수행평가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과 시험 직전까지 끝내야 할 범위를 구분하지 않은 채, 진학 준비용 복습을 먼저 선택한 것이었다. 모둠 발표에서 학생은 자료 조사와 발표문 첫 부분을 맡았지만, 안내문에 표시된 자신의 역할을 따로 적지 않았다. 그래서 친구가 이미 조사한 내용까지 다시 읽었고, 정작 자신이 작성해야 할 발표문은 시작하지 못했다.
“자료를 많이 보는 것보다, 내가 맡은 결과물을 언제까지 어떤 형태로 완성해야 하는지 먼저 고정해야 한다.”
역할과 마감이 보이도록 한 줄만 바꾸다
피드백을 받은 뒤 학생은 모든 공부법을 새로 바꾸지 않고, 첫 단계만 고쳤다. 수행평가 안내문에서 자신의 이름 옆에 적힌 역할을 확인한 뒤, 종이를 두 칸으로 나눴다. 왼쪽에는 ‘내가 제출하거나 말할 부분’, 오른쪽에는 ‘시험 전까지 확인할 지필평가 범위’를 적었다. 발표자료는 ‘자료 찾기’가 아니라 ‘첫 부분 발표문 5문장 작성’처럼 결과물로 바꾸어 적었다.
또한 자료를 읽을 때 바로 베끼지 않고, 첫 줄을 가린 채 자신이 말할 내용을 먼저 소리 내어 설명했다. 설명이 막히면 자료를 다시 열어 필요한 문장에만 밑줄을 그었다. 이 과정에서 사회 수행평가에 필요한 자료는 세 개로 줄었고, 과학 시험 범위에서는 아직 문제를 풀지 않은 단원 두 개가 드러났다. 이미 정확히 하고 있던 교과서 목차 확인과 문제 풀이 기록은 그대로 유지했다.
- 수행평가: 맡은 발표 부분 5문장 작성 후 모둠 파일에 저장
- 지필평가: 시험 범위표와 교과서 목차를 대조해 미완료 단원 표시
- 공통 확인: 자료를 덮고 핵심 내용을 말한 뒤 다시 확인
개인 정리에서 모둠 발표로 조건을 바꾼 적용
같은 날 저녁, 학생은 혼자 작성하던 국어 서술형 오답 정리 방식을 그대로 반복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사회 모둠 발표 파일을 온라인으로 열고, 친구들이 작성한 중간 자료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자신의 발표 부분부터 완성했다. 종이에 적는 개인 과제가 아니라 온라인 공동 파일에 올리는 모둠 과제로 바뀐 것이다.
학생은 파일의 첫 화면에서 자신이 맡은 구역만 확인하고, 다른 친구의 자료는 접어 두었다. 발표문을 다 쓴 뒤에는 파일 이름, 첨부 자료, 제출 마감 시간을 차례로 확인했다. 이후 시험 범위표를 다시 열어 사회 수행평가에 사용한 자료와 지필평가에서 외워야 할 개념을 분리했다. 수행평가 자료를 읽었다고 해서 시험 공부가 끝난 것으로 처리하지 않고, 시험 범위의 미완료 단원에는 별표를 남겼다.
이때 일정 자체를 무리하게 앞당기기보다, 수요일 과학 수행평가가 끝난 뒤 사회 발표문을 한 번 더 말해 보는 식으로 재배치했다. 행사 주간의 변동을 반영하되, ‘자료 확인-자기 역할 작성-말로 점검’이라는 순서는 유지했다. 성남동중3과외에서 중요하게 본 부분도 바로 이 지점이다. 일정이 바뀌어도 처음 해야 할 판단 기준이 흐려지지 않아야 한다.
도움 없이 같은 기준을 다시 사용했는가
며칠 뒤 학교에서 새 시험 범위표가 배부되었지만, 이번에는 선생님이나 친구에게 순서를 묻지 않았다. 학생은 범위표에서 시험 날짜와 단원을 먼저 표시하고, 수행평가 안내문에서 자신이 직접 완성할 부분을 따로 적었다. 이어 자료를 펼치기 전에 ‘내 역할, 제출 형태, 남은 범위’를 세 줄로 기록했다.
시간은 처음보다 짧아져 30분밖에 없었고, 자료도 인쇄물이 아닌 휴대전화로 확인해야 했다. 학생은 먼저 핵심어 세 개를 골라 발표할 내용을 말한 뒤, 말하지 못한 부분만 자료에서 찾아 보완했다. 마지막에는 시험 범위표와 자신의 기록을 대조해 미완료 단원이 남았는지 확인했다. 도움 없이도 진학 준비 복습을 먼저 고르지 않고, 겹친 일정에서 맡은 역할과 시험 범위를 분리하는 첫 행동을 다시 선택한 것이다.
이 사례에서 확인된 변화는 성적이나 막연한 자신감이 아니다. 일정이 겹치고 자료 형식과 시간이 달라져도 학생이 먼저 해야 할 일을 스스로 정하고, 수행평가 결과물과 지필평가 범위를 따로 확인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