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 중3수학과외







표현이 달라져도 제곱으로 확인하는 중3수학
대구남구에서 중3수학과외를 진행하며 자주 확인하는 부분은 제곱근을 눈에 익은 숫자 모양으로 판단하지 않고, 제곱과 연결해 뜻을 확인하는 습관입니다. 교대역푸르지오트레힐즈와 희망교대성유니드가 있는 생활권, 협성경복중학교와 경일여자중학교가 포함된 지역에서도 문제의 표현이 조금만 바뀌면 같은 관계를 놓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풀이에서는 ‘제곱해서 원래 수가 되는 값’이라는 기준 하나만 살펴보았습니다.
나란히 적은 두 표현
도서관 자습 시간에 학생은 다음 문제를 풀었습니다.
36의 제곱근을 구하고, “어떤 수를 제곱하면 36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답하여 두 표현이 서로 같은 뜻인지 확인해 보자.
학생은 공책에 먼저 √36=6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서 옆 줄에 “제곱해서 36이 되는 값은 6과 -6”이라고 썼습니다. 여기까지는 제곱근의 뜻을 두 표현으로 연결하려는 풀이였습니다. 학생은 두 문장을 나란히 놓고 “√36에 들어가는 수와 제곱해서 36이 되는 수가 대응하는지” 표시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문제에서 표현이 바뀌었습니다.
어떤 수를 제곱하여 49가 되었다. 그 수를 고르시오. ① 5 ② 6 ③ 7 ④ 8
학생은 보기의 숫자 모양만 보고 ③을 선택한 뒤, 아래에 7²=49라고 적었습니다. 이 답은 우연히 맞았지만, 같은 유형으로 “제곱해서 49가 되는 수를 모두 쓰시오”라는 질문을 받자 7만 적었습니다. 학생의 기록에는 “√49=7이므로 7”이라고 남아 있었습니다.
결과보다 먼저 어긋난 지점
오답이 나온 가장 첫 판단은 계산이 아니었습니다. 표현이 “√49”에서 “제곱해서 49가 되는 수”로 바뀌었을 때, 학생이 후보를 실제로 제곱해 보지 않고 숫자 모양만 보고 하나를 결정한 것이었습니다. √49를 본 순간 익숙한 7을 떠올린 뒤, 문제의 질문이 ‘제곱근 기호의 값’을 묻는지 ‘제곱하여 원래 수가 되는 값’을 묻는지 다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7²=49라는 계산 자체는 맞았지만, 그 계산만으로 7이 유일한 값이라고 판단한 것은 뜻에 맞지 않았습니다. 제곱해서 49가 되는 값인지 확인해야 하므로 -7도 살펴봐야 합니다.
후보를 제곱해 관계를 되살리기
교정에서는 여러 풀이법을 추가하지 않고, 빠진 행동 하나만 넣었습니다. 문제에 나온 원래 수 49를 먼저 적고, 가능한 후보를 각각 제곱했습니다.
- 7을 제곱하면 7²=49
- -7을 제곱하면 (-7)²=49
두 결과가 모두 원래 수 49와 같으므로 “제곱해서 49가 되는 값”에는 7과 -7이 함께 남습니다. 반면 √49라는 표현에 대답할 때에는 기호가 나타내는 값으로 7을 씁니다. 학생은 이 차이를 새로운 공식으로 외운 것이 아니라, 각 표현에 맞는 후보를 제곱해 보며 확인했습니다.
이후 학생은 처음 문제의 두 문장을 다시 읽었습니다. “√36은 6으로 나타내고, 제곱해서 36이 되는 값은 6과 -6이다.” 그리고 6²=36, (-6)²=36을 직접 적어 두 표현이 어떤 관계로 연결되는지 설명했습니다.
질문의 방향을 바꾼 연습
며칠 뒤에는 숫자만 바꾼 문제가 아니라 질문의 방향과 표현을 바꾼 문제를 제시했습니다.
다음 빈칸에 들어갈 수를 모두 찾아라. □²=64. 이어서 √64가 나타내는 값을 써라.
이번에는 제곱근 기호부터 보지 않고, 먼저 “제곱한 결과가 64가 되는 값”을 찾았습니다. 학생은 후보를 8과 -8로 세워 각각 확인했습니다.
- 8²=64
- (-8)²=64
그다음 두 번째 질문에는 √64=8이라고 적었습니다. 앞 문제의 숫자나 배열을 기억해 옮긴 것이 아니라, ‘제곱해서 원래 수가 되는지’라는 관계를 먼저 선택한 뒤 표현에 맞게 답을 나누었습니다.
힌트 없이 다시 확인한 한 장면
마지막에는 도움 없이 다음 문제를 풀게 했습니다.
어떤 수를 제곱한 결과가 121이다. 그 수를 모두 쓰고, √121의 값을 적어라.
학생은 “제곱해서 121이 되는 후보를 먼저 확인한다”고 풀이 이유를 말한 뒤, 11²=121과 (-11)²=121을 적었습니다. 그래서 첫 답은 11, -11로 정리하고, 두 번째 답은 √121=11로 구분했습니다. 끝으로 두 후보를 다시 제곱해 모두 121이 되는지 검산했습니다. 처음 보는 표현에서도 숫자를 바로 고르지 않고, 제곱한 결과가 원래 수와 같은지를 기준으로 삼은 것입니다. 이런 확인이 대구남구중3수학과외에서 같은 세부개념을 스스로 재현하는 마지막 장면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