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가동 과학과외







신가동 과학과외에서 시작한 혼합물 분리 판단
신가동은 신가 우미 아파트와 이야기꽃도서관을 비롯해 생활권 학습 공간이 이어진 곳입니다. 장덕중학교와 장덕고등학교가 있는 교육생활권에서 과학 문제를 풀 때도, 장치 이름을 외우기보다 물질 사이의 성질 차이를 먼저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번 신가동과외 장면에서는 철가루·모래·소금이 섞인 혼합물을 분리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답안지 맨 위에 먼저 적힌 것
학생은 문제를 읽자마자 답안에 ‘거름 장치 → 자석 → 물에 녹이기’라고 썼습니다. 분리 도구의 이름을 떠올린 뒤 순서를 정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 순서는 학생의 오류였습니다. 모래와 소금은 모두 거름 장치를 통과할 수 있고, 철가루를 마지막에 자석으로 꺼내려면 소금물이 남은 상태에서 다시 처리해야 하므로 계획이 불필요하게 복잡해집니다.
교사는 풀이를 전부 지우게 하지 않고, 학생이 이미 표시한 혼합물의 세 성분과 분리해야 한다는 목표는 그대로 남겼습니다. 대신 답안의 첫 줄 옆에 세 칸을 만들고 각 물질의 성질을 직접 적게 했습니다.
- 철가루: 자석에 붙는가?
- 모래: 물에 녹는가, 녹지 않는가?
- 소금: 물에 녹는가, 녹지 않는가?
장치보다 먼저 확인한 차이
학생은 자석 그림 옆에 철가루만 동그라미로 표시하고, 모래와 소금에는 ‘자석에 붙지 않음’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물을 넣었을 때 소금은 녹고 모래는 녹지 않는다고 구분했습니다. 이 표시는 장치 선택보다 앞서 확인해야 할 조건이었습니다.
그 결과 학생은 다음처럼 순서를 다시 세웠습니다.
- 혼합물에 자석을 가까이 대어 철가루를 먼저 모은다.
- 남은 모래와 소금에 물을 넣어 소금만 녹인다.
- 거름 장치로 녹지 않은 모래를 소금물과 나눈다.
- 남은 소금물에서 물을 없애 소금을 얻는다.
여기서 핵심은 ‘거름 장치를 먼저 사용한다’가 아니라, 각 단계가 앞 단계에서 확인한 성질 차이에 대응한다는 점입니다. 자석은 자석에 붙는 성질 차이를 이용하고, 거름은 물에 녹는지 여부와 관련된 상태 차이를 이용합니다.
표현을 바꾼 새 분리 계획
며칠 뒤에는 순서를 그대로 외워서 풀 수 없도록 다른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이번에는 철가루·소금·작은 플라스틱 조각이 섞여 있고, 문제는 ‘소금만 따로 얻는 첫 조작과 마지막 조작을 설명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학생은 곧바로 장치 이름을 쓰지 않고, 성분별 관찰 내용을 짧게 기록했습니다.
- 철가루는 자석에 반응한다.
- 소금은 물에 녹는다.
- 플라스틱 조각은 물에 녹지 않는다.
학생은 먼저 자석으로 철가루를 제거했습니다. 남은 소금과 플라스틱 조각에 물을 넣은 뒤, 녹지 않은 플라스틱 조각을 거름 장치로 분리하고 소금물을 남겼습니다. 마지막에는 소금물이 사라진 뒤 소금이 남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썼습니다. 성분의 종류와 질문 방향이 달라졌지만, 물질의 성질 차이를 먼저 찾은 뒤 방법을 연결했습니다.
힌트 없이 다시 확인한 답
마지막에는 혼합물의 이름이나 단계 안내 없이 ‘철가루, 모래, 소금 중 소금만 얻는 과정을 쓰라’는 자료를 주었습니다. 학생은 답안 여백에 먼저 세 물질의 자성 및 물에 대한 녹는 여부를 적고, 철가루를 자석으로 분리한 뒤 모래와 소금을 물로 구분했습니다. 이후 거름으로 모래를 남기고, 남은 소금물에서 소금이 다시 보이는지 확인했습니다.
“각 단계에서 무엇을 사용했는지가 아니라, 바로 앞 단계에서 어떤 성질 차이를 이용했는지 확인했다. 마지막에 철가루·모래·소금 세 성분이 각각 한 번씩 분리되었는지도 다시 세어 보았다.”
학생은 처음의 장치 중심 판단만 고쳤고, 이미 정확했던 성분 표시와 분리 목표는 유지했습니다. 신가동과학과외 수업에서도 이처럼 혼합물 분리 문제를 만났을 때 방법을 먼저 고르지 않고, 물질의 성질 차이를 직접 표시한 뒤 분리 순서를 결정하도록 연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