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지구 국어과외







수완지구 국어과외에서 시작한 문장 구조 점검
수완지구의 하남주공1단지와 이야기꽃도서관이 이어지는 교육생활권에서 한 학생이 문법 예문 묶음을 풀었다. 장덕중학교와 수완고등학교가 있는 생활권의 국어 학습에서도 자주 만나는 내용이지만, 이번 과제의 범위는 넓히지 않고 홑문장과 겹문장을 서술어 개수로 구별하기에만 두었다.
동그라미는 빨랐지만, 기준은 비어 있었다
학생은 다음 예문 세 개를 보자마자 답안지에 표시했다.
① 바람이 분다. → 홑문장
② 나는 동생이 웃는 모습을 보았다. → 겹문장
③ 민지는 책을 읽고 음악을 들었다. → 홑문장
①에는 ‘분다’에 밑줄을 긋고, ②에는 ‘웃는’, ‘보았다’에 동그라미를 쳤다. ③에서는 ‘읽고’와 ‘들었다’를 각각 서술어라고 적은 뒤에도 ‘주어가 하나이므로 홑문장’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②의 ‘웃는’은 관형사형으로 바뀐 말이라는 점을 확인하지 않았고, ③의 ‘읽고’는 뒤 절과 연결되는 서술어라는 기능을 살피지 않았다.
틀어진 최초의 지점은 최종 분류가 아니었다. 학생은 ‘서술어가 하나면 홑문장, 둘 이상이면 겹문장’이라는 정의를 기억한 뒤, 문장 안에서 각 말이 실제로 어떤 기능을 하는지 확인하지 않고 형태만 보고 바로 분류했다. 그래서 ‘웃는’을 본용언 서술어처럼 세고, ‘읽고’를 단순한 꾸밈말처럼 빼 버렸다.
표시한 부분은 남기고, 기능을 옆에 붙이다
교정에서는 처음부터 모든 표시를 지우지 않았다. ①의 ‘분다’ 표시는 그대로 두고, ②와 ③에서 밑줄 친 말 옆에 ‘무엇을 하는가’를 짧게 적게 했다.
- ② ‘웃는’: 동생이 웃는다라는 작은 문장의 서술어가 ‘웃는’으로 바뀌어 ‘모습’을 꾸밈. ‘보았다’: 주어 ‘나는’이 한 행동의 서술어.
- ③ ‘읽고’: ‘민지는 책을 읽는다’에서 연결 어미 ‘-고’가 붙은 서술어. ‘들었다’: 이어진 부분의 서술어.
학생은 ②를 ‘동생이 웃는’과 ‘나는 모습을 보았다’로 나누어 두 서술어를 확인하고 겹문장으로 고쳤다. ③도 주어가 겉으로 한 번만 나타나더라도 ‘민지는 책을 읽고’, ‘민지는 음악을 들었다’처럼 두 행동이 연결된 구조임을 적어 겹문장으로 수정했다. 이때 이미 맞힌 ①의 서술어 찾기와 밑줄 표시는 그대로 유지했다. 바꾼 것은 용어 암기가 아니라 표시한 말이 문장 안에서 서술어로 기능하는지 확인하는 한 단계였다.
새 문장 묶음에서 기준을 다시 세우다
며칠 뒤에는 원래 예문을 보지 않고, 형식이 다른 자료를 제시했다. 학생은 짧은 안내문에서 문장을 골라 직접 분류했다.
가. 눈이 녹았다.
나. 나는 친구가 만든 모형을 살폈다.
다. 해가 지고 마을에 불이 켜졌다.
이번에는 ‘녹았다’, ‘살폈다’, ‘만든’, ‘지었다’처럼 보이는 말에 무조건 동그라미를 치지 않았다. 나에서는 ‘친구가 모형을 만들었다’라는 절이 ‘모형’을 꾸미는 형태로 들어갔고, 바깥의 서술어는 ‘살폈다’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서술어가 두 개이므로 겹문장이라고 판단했다. 다에서는 ‘지고’와 ‘켜졌다’를 각각 표시한 뒤, ‘해가 졌다’와 ‘불이 켜졌다’라는 두 내용이 연결되었다고 적었다. 두 문장 모두 겹문장으로 분류했지만, 근거는 관형사형과 연결 어미의 기능에 맞게 달랐다.
도움 없이 확인한 마지막 답안
마지막 검증에서는 처음 보는 예문을 제시하고, 분류명뿐 아니라 판단 순서를 쓰게 했다.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달린다.”
“비가 그치자 우리는 출발했다.”
“나는 형이 추천한 영화를 보았다.”
학생은 첫 문장에서 ‘달린다’ 하나만 서술어로 표시해 홑문장이라고 썼다. 둘째 문장에서는 ‘그치자’와 ‘출발했다’를 찾아 ‘비가 그쳤다’와 ‘우리는 출발했다’가 이어졌으므로 겹문장이라고 설명했다. 셋째 문장도 ‘추천한’을 단순한 꾸밈말로 지우지 않고, ‘형이 영화를 추천했다’라는 절이 ‘영화’를 꾸민다고 밝혔다. 이어 ‘보았다’까지 세어 겹문장으로 결정했다.
답안 마지막에는 “서술어처럼 보이는 말의 모양만 세지 않고, 그 말이 주어와 함께 하나의 내용을 이루는지와 문장 안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 확인했다”라고 적었다. 처음 보는 예문에서도 스스로 기준을 선택하고 근거를 설명했으므로, 이번 판단은 정답을 우연히 맞힌 것이 아니라 서술어의 실제 기능을 확인한 결과였다. 이처럼 수완지구국어과외에서는 홑문장과 겹문장을 다른 문법 개념으로 넓히지 않고, 서술어 개수와 그 기능을 끝까지 연결해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