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륜동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수학과외







교점의 좌표를 직접 구하지 않고 합과 곱을 읽어낸 풀이
명륜동에서 부산중앙여자고등학교 수학 문제를 함께 살펴보던 중, 학생은 두 그래프의 교점 좌표를 하나씩 구하지 않고도 좌표의 합이나 곱을 구할 수 있는 문제를 만났다. 문제의 식에 수치를 바로 대입하기보다, 먼저 교점의 가로좌표가 어떤 이차방정식의 두 근이 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예를 들어 교점의 가로좌표를 α, β라 하고 공통 조건에서 x²-5x+6=0이 만들어진다면, 교점의 x좌표를 직접 계산하지 않아도 α+β=5, αβ=6으로 정리할 수 있다. 학생은 이처럼 필요한 정보인 이차방정식의 계수와 구하려는 좌표 관계에는 밑줄을 그었지만, 단순히 계산된 값과 그 값이 나온 근거를 구분하는 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었다.
결과값은 적었지만 근과 계수의 연결식이 사라진 답안
학생의 서술형 풀이에는 “교점의 x좌표의 합은 5”라는 결론이 남아 있었다. 그러나 α와 β가 이차방정식의 근이라는 점과, α+β=-b/a를 이용했다는 과정이 빠져 있었다. 답 자체가 맞더라도 결과를 만든 직전 관계식이 없으므로 풀이의 논리가 끊긴 상태였다.
답을 참고하지 않은 교정에서는 문제의 수치를 다시 계산하지 않고, 먼저 필요한 정보만 골라 한 줄씩 복원했다.
- 교점의 x좌표를 α, β로 둔다.
- 두 교점의 x좌표는 공통 조건에서 얻은 이차방정식의 두 근이다.
- 이차방정식이 ax²+bx+c=0이면 α+β=-b/a, αβ=c/a이다.
- 따라서 구하는 좌표의 합 또는 곱을 해당 관계식에 대입한다.
교점의 좌표를 직접 구하는 것이 아니라, 교점의 좌표가 이루는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 관계를 먼저 써야 한다.
식의 모양이 바뀌어도 먼저 근의 관계를 세운 장면
이후에는 앞의 식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한 조건만 유지한 새 문항을 적용했다. 이번에는 교점의 x좌표를 α, β라 할 때 공통 조건이 2x²+3x-4=0으로 정리되는 경우였다. 학생은 α+β=-3/2, αβ=-2를 스스로 만들고, 문제에서 요구한 좌표의 합과 곱 중 필요한 값만 선택했다.
마지막에는 계산 결과만 확인하지 않고 두 근의 합과 곱이 실제 이차방정식의 계수와 맞는지 역으로 점검했다. 또한 교점의 좌표가 실수가 되려면 해당 이차방정식이 실근을 가져야 한다는 조건도 확인하면서, 답의 범위와 문제에서 주어진 교점의 존재 조건까지 빠뜨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