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동 고등수학과외







가야동 고등수학과외에서 경우의 수를 공부할 때 학생이 자주 놓치는 부분은 계산 속도보다 ‘같은 선택을 다시 센 것은 아닌가’를 먼저 판단하는 습관이다. 가야고등학교 학생과 함께 3명 중 2명을 고르는 문제를 풀던 날에도, 식을 세우기 전 조건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풀이의 방향이 달라졌다. 단순히 공식에 숫자를 넣는 수업이 아니라, 답에 이르는 선택 하나하나를 확인하는 장면에 가까웠다.
3명 중 2명을 고를 때 생긴 첫 오류
문제에는 세 명의 학생 ㄱ, ㄴ, ㄷ 중 두 명을 뽑는다는 조건이 있었지만, 일부 문장이 가려진 자료로 풀이를 시작했다. 학생은 이를 곧바로 순서를 고려하는 상황으로 받아들여 ㄱ-ㄴ, ㄴ-ㄱ, ㄱ-ㄷ, ㄷ-ㄱ, ㄴ-ㄷ, ㄷ-ㄴ을 적었다. 6가지라는 계산 자체는 ‘두 자리에 사람을 배치하는 경우’라면 맞지만, 두 명을 한 조로 뽑는 문제에서는 ㄱ-ㄴ과 ㄴ-ㄱ이 같은 선택이다.
첫 오류는 계산 중간이 아니라 문제의 조건을 읽고도 ‘순서가 결과에 영향을 주는가’를 묻지 않은 순간 발생했다. 학생은 3명에서 2명을 고르는 문제라는 숫자만 기억하고, 선택된 두 사람의 자리나 역할이 구분되는지 확인하지 않았다. 가려진 단서를 복원하지 않은 채 공식을 선택하면서 중복된 항목을 두 번 세게 된 것이다.
나열한 항목을 다시 묶어 조건을 복원하다
먼저 문제를 한 문장으로 다시 적었다. “세 사람 중 두 사람을 한 조로 선택하며, 뽑힌 순서는 의미가 없다.” 이 문장을 적은 뒤 학생이 쓴 목록에서 서로 짝을 이루는 항목을 표시했다. ㄱ-ㄴ과 ㄴ-ㄱ, ㄱ-ㄷ과 ㄷ-ㄱ, ㄴ-ㄷ과 ㄷ-ㄴ이 각각 같은 조라는 사실이 눈에 보였다. 6개를 2개씩 묶으면 실제 선택은 3개다.
그다음에는 조합식만 외워 쓰지 않고, 전체를 두 단계로 나누어 확인했다. 첫 번째 사람을 고른 뒤 두 번째 사람을 고르는 방식에서는 3×2=6이 나오지만, 한 조가 두 번씩 기록되므로 2로 나누어 3을 얻는다. 이 계산은 조합식 ₃C₂=3과 일치한다. 학생은 같은 결과가 나오는 이유를 식과 목록 양쪽에서 설명하면서 ‘공식이 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중복을 제거한 결과가 공식으로 표현된다는 점을 정리했다.
두 사람이 맡은 역할이 바뀌면 다른 경우인가? 역할이 없고 단지 두 명을 고르는 것이라면 같은 경우다.
단서를 가린 새 문제에서 혼자 판단하기
연습에서는 사람 대신 네 개의 좌표 점을 사용했다. 점 A, B, C, D 중 두 점을 골라 선분 하나를 만드는 문제에서, 학생은 먼저 “선분 AB와 BA를 따로 세는가?”라고 적었다. 선분에는 시작점과 끝점의 방향이 없으므로 두 표기는 같은 선분이라고 판단했고, 가능한 선분을 AB, AC, AD, BC, BD, CD로 직접 나열해 6개임을 확인했다.
이후 조건을 바꾸어 두 점을 순서대로 이동시키는 경로를 만든다고 제시했다. 이번에는 첫 번째 점과 두 번째 점의 위치가 구분되므로 AB와 BA를 서로 다른 경로로 세어야 했다. 학생은 앞의 선분 문제에서 얻은 ‘무조건 나누기 2’라는 습관을 그대로 적용하지 않고, 문제의 대상이 선분인지 이동 경로인지부터 다시 읽었다. 같은 4개 점과 두 개의 선택이라는 숫자라도 조건에 따라 6가지와 12가지가 달라질 수 있음을 스스로 설명했다.
작은 목록으로 끝까지 검증하기
마지막에는 공식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만든 표와 비교했다. 두 점을 고르는 목록에서 AB를 적은 뒤 BA를 다시 적지 않도록 기준을 정하고, A를 포함하는 세 경우, A를 포함하지 않는 세 경우로 나누었다. 총 6개가 되며 중복 항목은 발견되지 않았다. 반대로 순서가 있는 경로 표에서는 AB와 BA를 각각 남겨 12개가 되는지 확인했다. 답이 다를 때 어느 목록에서 같은 선택을 두 번 기록했는지 역으로 추적하는 방식이었다.
부산영어도서관에서 비슷한 유형을 복습할 때도 학생은 계산부터 하지 않고 ‘선택의 순서, 역할의 구분, 반복 허용 여부’를 문제 옆에 짧게 적기로 했다. 경우의 수에서는 숫자가 작을수록 직접 나열한 결과가 강력한 검산 도구가 된다. 목록과 식이 일치하지 않으면 공식을 고치는 것이 아니라, 먼저 문제 조건과 중복 기준을 다시 살펴야 한다.
자주 묻는 질문
- 3명 중 2명을 고르면 항상 조합인가요?
두 사람의 순서나 역할이 구분되지 않는다면 조합으로 봅니다. 자리 배치나 역할이 다르면 순열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 직접 나열은 언제 유용한가요?
경우의 수가 적을 때 중복 여부와 빠진 항목을 확인하는 데 유용합니다. - 같은 숫자가 나오면 풀이가 맞는 것인가요?
아닙니다. 식의 결과뿐 아니라 각각의 경우가 같은 대상을 두 번 세지 않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 조건이 가려진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남아 있는 단서로 선택 대상, 순서, 반복 가능 여부를 먼저 복원한 뒤 가능한 해석을 나누어 검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