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운남동 중1수학과외







그림의 숫자보다 먼저 확인한 선분의 관계
인천운남동과 공항신도시가 이어지는 생활권, 인천하늘중학교와 영종중학교가 포함된 지역에서 중1수학과외를 진행하며 한 학생의 서술형 풀이를 살펴보았다. 문제는 한 직선 위에 점이 차례로 놓이고, 전체 선분의 길이와 일부 선분의 길이가 주어진 상황에서 나머지 선분의 길이를 구하는 내용이었다. 인천운남동과외에서는 계산 결과보다 그림의 표시를 어떻게 읽었는지부터 확인했다.
정답에서 거꾸로 올라가 보니
학생의 답안에는 “AB=15cm, AC=8cm이므로 BC=23cm”라고 적혀 있었다. 그림에는 A, B, C가 한 직선 위에 있고 B가 A와 C 사이에 표시되어 있었다. 따라서 전체 선분 AC는 작은 두 선분 AB와 BC의 합이어야 하는데, 학생은 이미 알려진 AB와 AC를 더해 버린 셈이었다.
오류가 시작된 지점은 계산 기호를 잘못 쓴 순간이 아니었다. 숫자를 계산하기 전에 그림에서 주어진 선분과 구하려는 선분을 구분하지 않은 판단이 최초의 문제였다. 답안의 숫자 옆에 각각 ‘전체’, ‘부분’, ‘구할 것’이라고 표시하자 관계가 분명해졌다.
AC=AB+BC이므로 15=8+BC, 따라서 BC=7cm
이 한 줄에서 중요한 것은 15와 8을 무조건 더하지 않고, 전체 길이가 부분 길이들의 합이라는 관계를 먼저 세운 점이다. 양변에서 8을 빼어 BC=7cm를 얻은 뒤, 8+7=15를 계산해 원래 그림의 전체 길이와 맞는지도 확인했다. 이미 학생이 정확하게 읽어 낸 숫자와 단위 표기는 그대로 두고, 선분 사이의 관계만 바로잡았다.
방향을 바꾼 그림에서 다시 읽기
다음 문제에서는 그림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놓여 있었고, 점의 이름도 P, Q, R 대신 R, P, Q 순서로 표시되어 있었다. 학생은 그림이 익숙한 방향과 다르다는 이유로 왼쪽 끝 점에서 오른쪽 끝 점까지를 무심코 전체 선분이라고 정했다. 그러나 선분의 길이는 그림을 보는 방향이 아니라 두 끝점으로 결정된다.
이번에는 문제를 읽으며 먼저 “전체 선분은 어느 두 점을 잇는가?”를 문장으로 적었다. 이어서 실제 그림에서 양 끝점 사이에 있는 점을 동그라미로 표시하고, 작은 선분 두 개의 이름을 나란히 썼다. 질문이 “PQ의 길이”가 아니라 “RQ를 이루는 두 선분 중 표시되지 않은 부분”을 묻도록 바뀌었어도, R에서 Q까지의 전체 길이를 기준으로 관계를 세웠다.
- 양 끝점이 만드는 선분을 먼저 찾는다.
- 그 사이에 놓인 점이 있으면 전체 선분을 두 부분으로 나눈다.
- 전체 길이와 한 부분의 길이를 구별한 뒤 뺄셈으로 남은 부분을 구한다.
학생은 새 그림에서 RQ=18cm, RP=11cm라는 표시를 확인하고, P가 R과 Q 사이에 있으므로 RQ=RP+PQ라고 적었다. “PQ는 전체에서 이미 표시된 RP를 뺀 길이”라고 답안에 덧붙여 PQ=7cm를 구했다. 그림의 방향이나 점 이름이 바뀌었지만, 선분을 실제로 잇는 두 점과 그 사이의 점을 다시 확인하자 같은 개념으로 풀이할 수 있었다.
힌트 없이 완성한 서술형 검증
마무리 문제에서는 그림을 가린 뒤 문장만 제시했다. “점 M은 선분 LN 위에 있고, LM은 6cm, LN은 14cm이다. MN의 길이를 구하고 이유를 쓰시오.” 학생은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M이 L과 N 사이에 있다는 조건에 밑줄을 그었다. 그리고
LN=LM+MN
14=6+MN
MN=8cm
라고 풀이했다. 이어 “M이 선분 LN 위의 점이므로 전체 LN은 LM과 MN의 합이다. 구한 MN에 LM을 더하면 8+6=14로 처음 주어진 LN과 같으므로 조건에 맞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검산에서 단순히 답만 확인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첫 판단이 왜 전체와 부분을 구분하는 것이었는지까지 말로 재현했다.
이 사건에서 핵심은 복잡한 계산이 아니었다. 그림에 실제로 표시된 점과 선분을 읽고, 전체 선분과 부분 선분의 관계를 먼저 세우는 일이었다. 인천운남동중1수학과외에서도 같은 유형을 연습할 때 숫자나 그림의 방향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의 표현과 점의 배치를 달리해도 학생이 관계식을 스스로 세우는지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