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중등과외







금정구 중등과외에서 설명문을 읽을 때 자주 생기는 문제는 예시가 구체적이라는 이유만으로 문단의 중심 문장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부곡중학교와 금양중학교 학생들도 문제를 풀며 “가장 기억에 남는 문장”을 먼저 고르기 쉽지만, 설명문의 중심은 눈에 띄는 사례가 아니라 문단 전체가 설명하려는 대상과 기준에 있다. 이번에는 예시를 바로 분석하지 않고, 문단을 이루는 단위와 판단 기준을 먼저 분리하는 방식에 초점을 둔다.
예시보다 먼저 확인할 단위와 기준
설명문 한 문단을 읽을 때 문장을 곧바로 중심 문장, 예시, 설명으로 나누면 구체적인 사례에 시선이 끌린다. 그래서 첫 읽기에서는 문장 옆에 내용을 표시하기보다, 무엇을 설명하는 글인지와 어떤 기준으로 설명하는지를 먼저 짚는다. 예를 들어 ‘재활용품 분류’를 다룬 문단이라면 대상은 재활용품이고, 기준은 재질이나 처리 방법이 될 수 있다. ‘페트병을 따로 모은다’는 문장은 기준을 보여 주는 사례일 수 있지만, 문단 전체의 중심을 대신하지는 않는다.
이때 단위와 기준을 별도로 적는다. 단위는 문단이 설명하는 대상이고, 기준은 그 대상을 나누거나 판단하는 관점이다. 두 요소가 분리되면 예시가 아무리 생생해도 중심 문장을 고르는 근거가 달라진다. 사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문단의 설명 방향을 고르는 일이기 때문이다.
문장에 역할을 붙일 때 생기는 변화
다음 단계에서는 각 문장을 길게 해석하지 않고 ‘주장’, ‘설명’, ‘예시’ 중 하나로 짧게 표시한다. 주장 문장은 문단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넓게 제시한다. 설명 문장은 그 주장이 성립하는 이유나 기준을 풀어 준다. 예시 문장은 앞의 내용을 특정 대상이나 상황에 적용해 보여 준다.
가령 첫 문장에서 “식물은 빛의 양에 따라 자라는 모습이 달라진다”라고 말한 뒤, 다음 문장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고, 마지막에 교실의 화분 사례를 제시했다고 하자. 마지막 문장이 가장 구체적이어도 문단의 중심은 첫 문장에 가깝다. 사례를 지운 뒤에도 문단이 무엇을 설명하는지 말할 수 있다면, 남은 주장과 설명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표시의 목적은 정답표를 만드는 데 있지 않다. 중심 문장을 고른 이유를 말할 수 있게 하는 데 있다. “내용이 자세해서”가 아니라 “단위인 식물의 변화와 기준인 빛의 양을 함께 제시하고, 뒤 문장들이 그 내용을 풀거나 보여 주기 때문”이라고 말해야 한다.
표현을 바꾸어 중심을 다시 확인하기
중심 문장을 골랐다면 원문을 그대로 외우지 말고 다른 표현으로 바꾸어 말한다. 이 과정에서 문장의 핵심이 유지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빛의 양이 식물의 성장에 영향을 준다”를 “식물은 받는 빛의 정도에 따라 성장 상태가 달라질 수 있다”로 바꾸었을 때, 대상과 판단 기준이 그대로 남아야 한다.
여기서 처음 흔들리는 순간은 예시를 가린 뒤에도 특정 사례의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려 할 때다. 예시가 사라지면 할 말이 없어지는 경우, 실제로는 중심 문장을 고른 것이 아니라 사례를 기억하고 있었던 셈이다. 이때는 표현을 바꾸기 전에 단위와 기준을 다시 확인한다. 단위가 무엇인지, 그 단위를 어떤 관점에서 설명하는지 말한 뒤 문단의 내용을 한 문장으로 줄인다.
중심 문장은 가장 자세한 문장이 아니라, 예시가 없어도 문단의 설명 방향을 남기는 문장이다.
순서가 달라진 문단에 적용하기
확인 단계에서는 예시가 앞에 나오고 중심 문장이 뒤에 나오는 새 문단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의 하천 정화 활동 사례가 먼저 제시된 뒤, 마지막에 ‘지역 환경 문제는 생활 방식의 변화와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문장이 나올 수 있다. 앞의 사례가 강하게 기억되더라도 단위가 지역 환경 문제이고 기준이 생활 방식과의 관련성이라면, 뒤의 일반적인 문장이 중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예시의 위치와 문장 순서를 바꾼 뒤 표현을 바꾸어 말하게 한다. 원래 문장의 단어를 일부 유지한 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단위와 기준을 다른 말로 설명해야 한다. 이 독립 적용에서 사례의 순서가 판단을 흔들지 않고, 표현이 달라져도 선택 근거를 설명한다면 중심 문장과 예시를 구분하는 힘이 확인된다.
자주 묻는 내용
중심 문장은 문단의 첫 문장인가요?
항상 그렇지는 않다. 첫 문장이 질문이나 사례로 시작할 수 있으므로 문장 위치보다 문단 전체의 설명 방향을 확인해야 한다.
설명 문장과 중심 문장은 어떻게 구분하나요?
설명 문장은 중심 내용을 뒷받침하거나 풀어 주지만, 그 문장만으로 문단 전체의 대상을 대표하기는 어렵다. 앞뒤 문장과의 기능을 함께 본다.
사례가 중심 내용을 포함하면 어떻게 하나요?
사례 안에 핵심어가 들어 있어도 특정 대상에 한정되어 있다면 예시일 수 있다. 더 넓은 대상과 기준을 담은 문장이 있는지 비교한다.
표현을 바꾸어 말할 때 무엇을 남겨야 하나요?
문장에 쓰인 단어보다 설명 대상과 판단 기준을 남겨야 한다. 말이 달라도 두 요소가 유지되면 중심 파악이 제대로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