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동 고등영어과외







장전동 고등영어과외에서 다룬 한 학생의 오답은 to부정사와 동명사를 ‘앞에 나온 명사와 연결하는 문제’로만 처리할 때 생기는 혼동을 잘 보여준다. 경보아파트와 부산광역시립서동도서관 인근에서 영어 지문을 읽던 학생은 문장 성분을 표시했지만, 행위자와 대상이 뒤바뀌는 순간에는 표시한 흔적을 정답 근거로 연결하지 못했다. 이번 학습은 어형 암기보다 문장 안에서 누가 행동하고 무엇이 영향을 받는지 확인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처음 틀린 문장에는 표시가 남아 있었다
학생은 다음 문장에서 learning routines을 보고 곧바로 ‘배우는 습관’이라고 해석했다.
Athletes noticed that learning routines improved their focus.
처음에는 learning을 athletes의 행동으로 보아 “선수들이 습관을 배웠다”는 방향으로 읽었다. 그러나 문장 성분을 다시 나누면 learning routines은 주어이고, improved의 주체도 routines이다. 선수들은 noticed의 행위자이며, 뒤 절 전체가 noticed의 대상이다. 학생은 동명사 형태만 보고 의미를 정했지만, 실제 판단은 동명사구가 문장 어디에 놓였는지에서 출발해야 했다.
선행사 두 후보를 문장 자리로 걸러내기
교정할 때는 to부정사나 동명사에 밑줄을 긋는 대신 앞뒤 성분을 먼저 괄호로 묶었다. 예를 들어 다음 문장을 보았다.
Guides encouraged visitors to respect local customs.
to respect 앞에는 목적어 visitors가 있고, 뒤에는 동사 respect의 목적어 local customs가 있다. 따라서 존중하는 행위자는 visitors이고, customs는 존중을 받는 대상이다. 학생이 처음처럼 guides를 행위자로 잡으면 “안내자들이 관습을 존중한다”가 되지만, encouraged의 목적어가 visitors라는 사실과 맞지 않는다. ‘누가 to부정사의 동작을 하는가’를 앞 명사의 친숙함으로 결정하지 않고, 문장 자리와 의미역을 함께 대조하도록 고쳤다.
동명사도 같은 방식으로 확인했다. Photographers limited studying historical journals.에서는 studying historical journals이 limited의 목적어이고, 실제로 역사 저널을 공부하는 주체는 photographers이다. 반대로 Historical journals limited photographers’ studying.에서는 journals가 제한을 가하는 주체가 된다. 형태가 같아 보여도 주어·목적어 위치가 바뀌면 행위자와 대상의 방향이 달라진다.
조건을 바꾼 문제에서 다시 흔들린 지점
다음 적용에서는 소재와 문장 길이를 바꾸고 조동사의 강도도 달리했다.
Biologists might have highlighted the visual platform to explain uncertain historical claims.
학생은 biologists와 historical claims 중 누가 설명하는지 잠시 망설였다. to explain은 앞 절의 주어인 biologists가 수행하는 목적을 나타내며, uncertain historical claims는 explain의 대상이다. might have highlighted가 확정이 아닌 가능성을 나타내더라도 행위자와 대상의 관계는 변하지 않는다. 조동사가 바뀌면 사실성은 달라지지만 문장 성분의 역할까지 바뀌지는 않는다는 점을 확인했다.
새 지문에서 근거를 직접 연결한 최종 점검
마지막에는 도움 없이 두 후보를 비교한 뒤 의미를 설명하게 했다.
Officials reduced the use of the coastal library because uncertain evidence made economists question the seasonal model.
학생은 uncertain evidence가 의심하는 주체가 아니라 made의 주어이며, 의심하는 행위자는 economists라고 설명했다. economists question the seasonal model에서 model은 question의 대상이다. 이어 officials reduced에서는 officials가 줄이는 행위자이고, the use of the coastal library가 대상이라고 구분했다. 앞선 연습처럼 to부정사가 보이지 않아도, 각 동사의 주어와 목적어를 먼저 찾으면 행위자 역전을 막을 수 있었다.
장전동 학습 환경과 연결한 읽기 기록
학생은 서동도서관에서 짧은 영어 설명문을 읽은 뒤 문장마다 ‘동작 주체-동작-영향 대상’을 세 칸으로 기록했다. 학교 자료로는 부산과학고등학교와 내성고등학교 수준의 문장형 선택지를 참고하되, 특정 학교의 출제 경향을 단정하지 않고 어법 판단 과정만 재구성했다. 기록에는 정답만 쓰지 않고 처음 선택한 선행사와 그 선택이 틀린 이유까지 남겼다.
자주 묻는 점
to부정사가 나오면 바로 목적을 뜻하나요?
항상 그렇지는 않다. 명사적·형용사적 용법도 있으므로 to부정사가 문장에서 주어, 목적어, 수식어 중 어디에 놓였는지 먼저 봐야 한다.
동명사 앞의 명사가 행위자인가요?
그 명사가 동명사구의 주어인지, 앞 동사의 목적어인지는 문장 전체를 확인해야 한다. 형태만으로 선행사를 확정하면 역전이 생긴다.
조동사가 바뀌면 행위자도 달라지나요?
can, might, must 등은 가능성이나 의무의 강도를 바꾸지만, 주어와 목적어가 맡은 의미역은 별도로 유지된다.
선택지 두 개가 모두 자연스럽게 해석되면 어떻게 하나요?
각 후보를 주어와 목적어 자리에 대입하고, 동사의 의미와 실제 문장 근거가 동시에 맞는 쪽을 선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