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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동 국어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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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맥 속에서 본용언과 보조용언 가려내기

내방동과외 수업에서 문법 기출 문제를 펼친 날, 학생은 해설을 보지 않고 다음 문장을 먼저 읽었다. 내방동국어과외의 목표는 용어를 외우는 데 있지 않고,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문맥에서 구별하기였다. 금호동종원팰리스빌과 이야기꽃도서관이 있는 생활권에서 자주 만나는 안내문과 기사 문장도 같은 기준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자료를 구성했다.

“동생이 창문을 열어 두었다.”
“나는 빌린 책을 다 읽어 버렸다.”
“선생님께서 다시 설명해 주셨다.”

학생은 세 문장에서 ‘열어’, ‘읽어’, ‘설명해’를 각각 동그라미 치고, 뒤의 ‘두었다’, ‘버렸다’, ‘주셨다’에는 밑줄을 그었다. 그러나 답안에는 “앞말은 본용언, 뒷말은 보조용언”이라고만 적었다. 이어진 기출 문장 “친구가 약속 장소에 먼저 가 보았다.”에서는 ‘가 보았다’를 본용언 두 개로 표시했고, “나는 우산을 챙겨 나왔다.”에서는 ‘챙겨’를 보조용언으로 골랐다.

틀린 답보다 먼저 생긴 판단

처음 어긋난 지점은 예문의 배열과 용어 정의만 기억한 일이었다. 학생은 앞에 놓인 말은 본용언, 뒤에 놓인 말은 보조용언이라는 순서를 기준으로 삼았다. 그래서 ‘가 보았다’에서 ‘가다’가 실제 이동을 나타내고 ‘보다’가 그 행동을 시험 삼아 해 본 뜻을 더한다는 점을 확인하지 않았다. 반대로 ‘챙겨 나왔다’에서는 ‘나오다’가 이동을 나타내는 독립된 동작이라는 사실보다 앞말의 위치만 보았다.

교사는 이미 해 둔 표시를 지우게 하지 않고, 각 말이 문장 안에서 어떤 기능을 하는지만 옆에 짧게 적게 했다. ‘열어’ 옆에는 창문을 여는 행동, ‘두었다’ 옆에는 연 상태를 유지함이라고 쓰게 했다. ‘읽어’에는 책을 읽는 행동, ‘버렸다’에는 그 일이 끝났음을 강조함을 연결했다. 이처럼 앞말과 뒷말의 위치가 아니라, 앞말이 구체적인 동작을 나타내고 뒤의 말이 그 동작에 뜻을 보태는지를 대응시켰다.

그 뒤 학생은 ‘가 보았다’를 다시 읽으며 ‘가다’는 실제 이동이고 ‘보다’는 가는 일을 시도한 의미를 보탠다고 설명했다. ‘챙겨 나왔다’에서는 ‘챙기다’와 ‘나오다’가 각각 행동과 이동을 나타내므로 두 말 모두 본용언이라고 고쳤다. 형태가 붙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결정하지 않고, 문맥에서 각 말이 맡은 기능을 확인한 것이다.

새 문장으로 바꿔 본 연습

며칠 뒤에는 기출 문장의 단어만 바꾸지 않고 자료 형식을 바꾸었다. 학교 방송문과 짧은 대화문을 제시하고, 밑줄 친 두 말의 관계를 설명하게 했다.

방송: “행사 참가자는 안내문을 읽어 보십시오.”
대화: “나는 고장 난 자전거를 고쳐 놓았어.”
문자: “민지는 동생에게 우산을 씌워 주었다.”

학생은 ‘읽어 보십시오’에서 ‘읽다’가 실제 행동이고 ‘보다’가 시도의 뜻을 더한다고 적었다. ‘고쳐 놓았어’에서는 자전거를 고치는 행동 뒤에 그 상태를 유지한다는 뜻이 이어진다고 판단했다. 반면 ‘씌워 주었다’는 동생에게 우산을 씌우는 행동과 다른 사람을 위해 해 준다는 뜻이 결합한 경우라고 설명했다. 질문도 “뒤의 말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두 말 가운데 어느 말이 앞선 행동에 추가 의미를 보태는가?”로 바꾸어 답하게 했다.

이 장면에서 학생은 처음처럼 순서표를 외우지 않았다. ‘읽다’, ‘고치다’, ‘씌우다’가 실제 동작을 나타내는지 먼저 확인하고, ‘보다’, ‘놓다’, ‘주다’가 시도·상태 유지·행위의 대상을 위한 의미를 더하는지 살폈다. 본용언과 보조용언을 문맥에서 구별하는 기준을 새로운 문장 구조에 적용한 것이다.

도움 없이 남은 판단

한 주 뒤, 대자중학교와 전남고등학교가 있는 교육생활권의 안내 자료를 바탕으로 처음 보는 문장을 제시했다. 광덕고등학교나 다른 학교의 출제 경향을 추측하지 않고, 오직 문장 안의 기능만 판단하도록 했다.

“관리자는 사용한 장비를 제자리에 갖다 놓았다.”
“아이들이 운동장에서 줄넘기를 해 보았다.”
“누나는 동생의 가방을 들어 주었다.”

학생은 ‘갖다 놓았다’에서 ‘갖다’는 물건을 옮기는 실제 동작이고 ‘놓다’는 그 상태를 유지하게 하는 보조적 의미라고 설명했다. ‘해 보았다’는 ‘하다’가 행동, ‘보다’가 시도의 의미를 보태므로 본용언과 보조용언의 결합이라고 판단했다. ‘들어 주었다’도 ‘들다’라는 행동 뒤에 동생을 위해 해 준다는 의미가 더해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학생은 “앞뒤 순서가 아니라 각 말이 실제 행동을 나타내는지, 앞선 행동에 어떤 의미를 덧붙이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스스로 정리했다. 해설이나 표시된 기준 없이도 처음 보는 예문의 기능을 근거와 함께 설명하며, 같은 세부주제를 독립적으로 재현했다.

내방동 국어과외 학부모 후기

새 계산 파일을 재생해 보던 아이가 자주 틀리는 계산 부분을 짧은 문장으로 적더라고요. 따로 다른 종이나 자료를 찾아 옮기는 대신, 다시 볼 문제의 원래 자리에 표시를 해두고 파일을 계속 보고 있었습니다. 어디를 확인하려는지 전보다 훨씬 분명해 보이더라고요. 금요일 밤에 공부를 마친 뒤 문제집을 정리하다가 맨 뒤쪽에서 메모를 하나 발견했어요. 반복해서 틀리는 계산 습관을 길게 설명한 게 아니라 짧게 적어둔 내용이었거든요. 예예전에는 다시 살펴볼 자료를 정해도 막연하게 남겨두는 편이라 어느 부분부터 볼지 좁혀놓지는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자주 나오는 계산 실수를 문제집 뒤에 따로 적어두고, 새 계산 파일을 볼 때도 그 내용을 떠올릴 수 있게 원래 문제 옆에 표시했어요. 파일을 본 뒤에도 표시한 자리를 그대로 찾아가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학부모 후기

처음에는 어려운 문제를 만나면 금세 손을 놓던 아이가 내방동 수업을 시작한 뒤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선생님은 틀린 문제를 바로 지적하기보다 생각이 달라진 지점을 함께 찾아 부담 없이 다시 풀게 해주셨고, 요즘은 집에서도 수업 중 궁금했던 내용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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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후기

새 학기에는 모르는 단어가 많은 지문만 봐도 읽기 전부터 부담스러웠지만, 방학에 내방동 선생님과 수업 방식을 편하게 이야기하며 조금씩 마음을 열었습니다. 단어 숙제가 밀린 주에는 새 진도 대신 지난 내용을 정리하고, 모르는 부분은 눈치 보지 않고 질문할 수 있게 기다려 주셨습니다. 학기 중간이 된 지금은 밀린 공부도 스스로 다시 시작할 분량을 정하고, 수업 중 작은 질문을 꺼내는 일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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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내방동에서 선생님과 만났을 때는 낯설어서 틀린 답을 말하는 것도 조심스러웠지만, 선생님이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 먼저 물어봐 주셔서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 직전 주말에는 지난 수업 필기를 짧게 확인한 뒤 문제를 풀었고, 예전 오답과 연결하지 못하던 습관도 조금씩 돌아보게 됐습니다. 집에서 부모님께 틀린 답을 설명할 때도 오래 속상해하지 않고 생각한 이유부터 말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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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난 뒤 내방동에서 선생님과 다음 공부 계획을 이야기할 때, 예전처럼 한 문제에 오래 붙잡혀 있지는 않게 됐습니다. 이번 주 공부량과 숙제하는 방식도 함께 살펴보며 어려운 문제 뒤에 부담이 적은 문제를 배치해 주셔서, 수업 후에는 스스로 해냈다는 생각으로 한결 편하게 공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학부모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