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련지구 국어과외







옥련지구국어과외, 중심 문장보다 먼저 확인한 문단 사이의 관계
옥련지구에서 국어 지문을 풀던 학생은 사회 현상을 설명한 짧은 글을 읽고 중심 내용을 고르는 문제에서 오답을 냈다. 문장 뜻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다. 중요한 단어에도 표시했고, 각 문단이 무슨 내용을 다루는지도 대략 설명할 수 있었다. 하지만 문단별 핵심 내용을 하나씩 읽은 뒤 그것들이 글 전체에서 어떻게 이어지는지 묶는 과정이 빠져 있었다. 옥련중학교와 송도고등학교가 있는 교육생활권을 배경으로 한 옥련지구과외 학습에서도 학교별 출제 경향을 가정하기보다 이런 실제 읽기 행동을 살펴보는 편이 중요하다.
두 번째 문단이 길다는 이유로 중심으로 골랐다
도시는 사람들이 이동하기 편하도록 여러 교통수단을 운영한다. 버스와 지하철처럼 많은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한 번에 여러 사람을 이동시킬 수 있다.
자가용 이용이 지나치게 늘어나면 도로의 차량 수가 많아지고 정체가 심해질 수 있다. 이동 시간이 늘어날 뿐 아니라 일정한 공간에 많은 차량이 몰리면서 도로 이용의 효율도 낮아진다.
따라서 도시의 교통 문제를 살필 때에는 개별 이동의 편리함뿐 아니라 여러 사람이 도로와 교통수단을 어떻게 함께 사용하는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학생은 두 번째 문단에 밑줄을 많이 그었다. ‘자가용’, ‘정체’, ‘이동 시간’, ‘도로 이용’처럼 구체적인 정보가 여러 개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글은 자가용 때문에 교통 체증이 생긴다는 내용이다”라고 정리했다.
그러나 첫 문단은 대중교통의 특징을 설명했고 마지막 문단에서는 개인의 이동 편의와 공동 이용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정리하고 있었다. 두 번째 문단만으로는 첫 문단의 내용을 포함할 수 없었다.
가장 먼저 어긋난 판단은 정보가 많고 문장이 긴 문단을 글 전체에서 가장 중요한 문단이라고 본 것이었다. 학생은 각각의 문장을 읽었지만 세 문단의 역할을 서로 연결하지 않았다.
문단을 다시 읽지 않고 한 줄씩만 남기다
처음부터 지문을 다시 읽게 하지는 않았다. 학생이 이미 표시한 부분은 그대로 두고 각 문단 옆에 한 줄만 추가했다.
- 1문단: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교통수단
- 2문단: 자가용 증가로 생길 수 있는 문제
- 3문단: 개인 편의와 공동 이용을 함께 고려
그다음 세 줄 가운데 어느 하나가 나머지 두 내용을 함께 설명할 수 있는지 살폈다. 두 번째 문단은 자가용 문제만 포함한다. 반면 세 번째 문단의 ‘개별 이동의 편리함’과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방식’은 앞의 두 문단을 모두 묶을 수 있었다.
학생은 처음 답을 완전히 지우는 대신 옆에 “2문단은 구체적인 문제 상황, 3문단은 앞 내용을 묶는 판단”이라고 적었다. 수정한 것은 많은 정보를 찾는 습관 자체가 아니었다. 문단별 핵심을 한 줄씩 남긴 다음 공통으로 묶이는 내용을 확인하는 행동 하나였다.
이번에는 결론이 첫 문단에 나온 글
다음 자료에서는 중심 내용을 마지막에 배치하지 않았다. 학생이 ‘마지막 문단이 중심’이라는 새로운 규칙을 만들지 못하도록 순서를 바꿨다.
도서관의 역할은 책을 빌려주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다양한 정보를 찾고 공부하며 지역 구성원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도서관에서는 자료 열람뿐 아니라 독서 모임이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전자 자료와 온라인 검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곳도 늘어나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학생은 첫 문장이 앞에 있다는 이유로 바로 고르지 않았다. 각 문단을 ‘여러 역할’, ‘지역 활동’, ‘정보 접근 방식’으로 줄인 다음 다시 첫 문장을 보았다. 첫 문장의 ‘책을 빌려주는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표현이 뒤에서 제시되는 여러 기능을 함께 포괄한다는 점을 확인한 뒤 중심 내용으로 선택했다.
처음 문제에서는 중심 내용이 마지막에 있었고 이번에는 첫 문장에 있었다. 위치는 달라졌지만 학생의 확인 기준은 같았다. 문장이 어디에 있는지가 아니라, 다른 문단의 핵심 내용을 함께 설명할 수 있는지를 본 것이다.
도움 없이 세 문단을 다시 묶은 마지막 확인
마지막에는 학교 주변 녹지 공간을 설명하는 새로운 글을 제시하고 밑줄이나 문단 역할을 알려 주지 않았다. 첫 문단에는 나무 그늘, 두 번째에는 빗물 흡수, 세 번째에는 주민들이 이용하는 휴식 공간에 관한 내용이 각각 들어 있었다.
학생은 각 문단 옆에 ‘그늘’, ‘빗물’, ‘휴식’이라고 먼저 적었다. 그리고 세 표현을 그대로 제목으로 고르지 않고 “녹지 공간이 도시 생활에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는 문장으로 다시 묶었다. 왜 그렇게 정리했는지 묻자 “그늘 하나만 쓰면 빗물과 휴식을 설명할 수 없고, 세 문단이 모두 녹지 공간의 서로 다른 역할을 보여 주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옥련지구국어과외에서 확인할 변화도 단순히 중심 내용 문제를 맞혔다는 결과에 있지 않다. 처음에는 정보가 많은 문단을 중심이라고 골랐지만, 새로운 글에서는 문단마다 남긴 핵심을 서로 비교하고 그것들을 가장 넓게 묶는 내용을 스스로 선택했다. 설명문의 위치나 길이에 기대지 않고 문단 사이의 포함 관계를 근거로 판단했다는 점이 마지막 확인의 기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