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중2수학과외







오답의 마지막 줄에서 시작한 삼각형 각도 풀이
부평중학교가 포함된 생활권에서 진행한 중2수학과외 수업에서 학생은 삼각형의 외각과 두 내각의 관계를 다룬 오답을 다시 펼쳤다. 대림아파트가 있는 생활권의 문제집에서 가져온 문항이었지만, 장소나 학교 정보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의 풀이가 어느 줄에서 처음 방향을 바꾸었는지 찾는 일이었다.
완성된 풀이를 거꾸로 읽다
문제의 그림에는 삼각형 ABC가 있고, 변 BC를 C에서 바깥쪽으로 연장한 선 위에 점 D가 표시되어 있었다. 따라서 구해야 할 외각은 ∠ACD였다. 학생은 그림에서 ∠A와 ∠B의 크기를 각각 48°, 67°로 읽고, 풀이 종이에 다음과 같이 적었다.
∠ACD = ∠A + ∠B = 48° + 67° = 115°
그런데 답지와 맞지 않자 학생은 계산부터 다시 하지 않고 마지막 줄에서 위로 올라갔다. 48+67의 계산은 맞았고, 두 내각의 합을 외각으로 나타낸 것도 맞았다. 그 위에는 삼각형의 외각을 내각의 합으로 볼 수 있다는 설명이 있었다. 더 위로 올라가자 학생이 별표를 붙여 둔 한 줄이 보였다.
마주 보는 두 변이 평행하므로 ∠ACD와 ∠A가 같다.
학생은 이 문장을 근거로 그림에 없는 평행 표시를 사용하고 있었다. 바로 이 지점이 답이 틀어진 최초의 판단이었다. 뒤의 계산이 틀린 것이 아니라, 주어진 조건에 없는 평행사변형의 성질을 먼저 끌어온 것이 문제였다.
그림에 실제로 있는 표시만 남기기
교정할 때 학생은 풀이 전체를 지우지 않았다. 먼저 그림 옆에 주어진 조건을 따로 옮겼다. 삼각형 ABC, BC의 연장선 CD, ∠A=48°, ∠B=67°만 적고, 평행선이나 같은 각 표시가 그림에 있는지 확인했다. 그런 표시는 없었으므로 평행사변형의 성질을 적용한 문장에 줄을 그었다.
그다음 외각의 꼭짓점 C에서 변 CA와 연장선 CD가 만드는 각을 손가락으로 짚었다. 삼각형의 세 내각의 합이 180°이므로 ∠C는 180°-48°-67°=65°이다. ∠ACD는 ∠C와 일직선 위에서 이웃한 각이므로 180°-65°=115°가 된다. 학생은 같은 내용을 한 줄로도 다시 적었다.
외각 = 180° - 그 외각과 이웃한 내각 = 48° + 67°
이 과정에서 바뀐 것은 계산법 전체가 아니었다. 그림에 없는 조건을 보태지 않고, 외각과 두 내각의 관계가 실제로 주어진 삼각형과 연장선에서 나온다는 점을 한 줄씩 확인한 것이다.
중간 풀이를 가리고 시작점을 다시 찾다
변형 문제에서는 식을 바로 주지 않고, 삼각형 PQR의 변 QR을 R에서 연장해 점 S를 표시한 그림과 각의 관계만 제시했다. ∠P와 ∠Q의 합이 132°라는 조건에서 ∠PRS를 구하는 문제였다. 학생은 중간 풀이를 종이로 가린 채 그림만 보고, 먼저 “외각의 두 변 중 하나는 삼각형의 변이 아니라 연장된 직선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림에 표시된 조건을 확인해 ∠PRS가 R의 외각임을 표시하고, 외각과 떨어져 있는 두 내각이 ∠P와 ∠Q임을 연결했다. 숫자를 새로 더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왜 ∠R이나 연장선과 이웃한 각을 선택하지 않는지도 설명했다. 특히 “평행 표시나 같은 각 표시가 없으니 다른 도형의 성질을 사용할 수 없다”고 풀이 여백에 적었다.
힌트 없이 재현한 마지막 확인
수업 끝부분에는 삼각형 XYZ에서 YZ를 Z에서 연장한 점을 T로 두고, ∠X=39°, ∠Y=86°일 때 ∠XZT를 구하는 문제를 새로 제시했다. 학생은 도움을 기다리지 않고 ZT가 연장선임을 먼저 표시했다. 이어 “구하는 각은 Z의 외각이고, 외각과 떨어진 내각은 X와 Y이므로 39°+86°”라고 판단해 125°를 얻었다.
검산할 때는 내각 ∠Z를 180°-39°-86°=55°로 계산한 뒤, ∠XZT와 ∠Z가 일직선 위의 이웃한 각이므로 125°인지 확인했다. 두 계산이 같고, 평행선이나 평행사변형 조건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까지 스스로 말한 뒤 풀이를 마쳤다. 부평과외 수업에서 확인한 변화는 정답만 맞힌 것이 아니라, 그림에 없는 조건을 처음부터 끼워 넣지 않는 판단을 새 문제에서도 재현한 장면이었다. 부평중2수학과외에서도 이처럼 최초의 한 줄을 찾아 바로잡는 방식으로 삼각형 외각 문제를 점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