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 중3수학과외







부평동 중3수학과외에서 확인한 삼각비의 기준각
부평동과외 수업에서 주말 복습 문제를 함께 살펴보던 중, 학생이 같은 직각삼각형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나타낸 두 문제를 나란히 풀어 왔습니다. 부원여자중학교, 부원중학교, 인천동수중학교, 부평중학교가 포함된 생활권에서 중3수학과외를 준비할 때 자주 만나는 유형이지만, 이번에는 계산보다 먼저 정해야 할 대상이 있었습니다. 바로 어느 각을 기준으로 삼각비를 읽을 것인가였습니다.
학생의 풀이 기록에서 먼저 멈춘 부분
첫 번째 그림은 직각삼각형 ABC에서 ∠C=90°, ∠A=30°, AB=10인 형태였습니다. 학생은 종이에 다음과 같이 적었습니다.
sin 30° = 10분의 BC, 따라서 BC=5
cos 30° = 10분의 AC, 따라서 AC=5√3
여기까지는 ∠A를 기준으로 AB를 빗변으로 보고 계산했기 때문에 맞는 풀이였습니다. 그런데 같은 삼각형을 옆으로 돌려 표시한 두 번째 문제에서는 ∠B=60°, AB=10, AC의 길이를 구하라고 되어 있었습니다. 학생은 그림의 모양이 달라지자 기준각을 확인하지 않고, 앞에서 사용한 식의 배열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cos 60° = 10분의 AC, 그러므로 AC=5
이 식이 틀어진 최초의 지점은 계산 과정이 아닙니다. ∠B를 기준으로 정하지 않은 채, 첫 번째 그림에서 익힌 변의 역할을 그대로 선택한 것이 먼저 어긋났습니다. 실제로 ∠B에서 AB는 빗변이고 AC는 맞은편 변이므로, AC를 구할 때는 cos가 아니라 sin을 사용해야 합니다.
기준각을 표시한 뒤 관계를 다시 세우다
교정은 한 가지 행동으로 좁혔습니다. 식을 쓰기 전에 문제에서 주어진 기준각에 작은 표시를 하고, 그 각을 기준으로 빗변·맞은편 변·이웃한 변을 다시 확인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그림에서 ∠B에 표시를 하자 AB는 빗변, AC는 맞은편 변으로 정리됩니다.
따라서 학생은 이미 알고 있던 길이 AB=10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다음처럼 고쳤습니다.
sin 60° = AC/AB
sin 60° = AC/10
AC = 5√3
첫 번째 문제의 결과 AC=5√3과도 일치합니다. 같은 직각삼각형에서 기준각만 A에서 B로 바뀌었으므로, 한 각에서의 sin은 다른 각에서의 cos와 같은 길이 관계를 나타냅니다. 중요한 것은 기호를 외워 바꾸는 것이 아니라, 기준각에서 실제 두 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림 대신 표로 주어진 경우
다음 수업에서는 이전 그림을 다시 보여 주지 않고, 세 변의 관계를 표로 제시했습니다.
- 직각삼각형 PQR에서 ∠Q=90°
- ∠P를 기준으로 본 빗변은 PR
- ∠P에서 맞은편 변은 QR
- ∠P에서 이웃한 변은 PQ
이번에는 PR=14, PQ=7인 상태에서 ∠P의 세 삼각비를 연결해 쓰고, 이어서 ∠R에서 같은 관계를 표현하게 했습니다. 학생은 먼저 기준각 P를 표시하고
sin P = QR/14, cos P = 7/14, tan P = QR/7
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R로 기준을 옮기자 빗변은 여전히 PR이고, 맞은편 변과 이웃한 변의 역할이 서로 바뀐다는 점을 표에 표시했습니다. 그래서
sin R = 7/14 = cos P
cos R = QR/14 = sin P
tan R = 7/QR = 1/tan P
로 연결했습니다. 여기서 새로운 공식을 무작정 추가한 것이 아니라, 같은 직각삼각형에서 기준각을 바꾸었을 때 두 변의 역할이 어떻게 전환되는지만 확인했습니다.
혼자 다시 선택한 기준
마지막에는 힌트 없이 다음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직각삼각형 XYZ에서 ∠Y=90°, ∠X와 ∠Z가 서로 다른 예각이고, XZ=20, XY=12, YZ=16입니다. ∠Z를 기준으로 세 삼각비를 쓰고, 그중 하나를 ∠X의 삼각비와 연결하라는 문제였습니다.
학생은 먼저 ∠Z에 표시한 뒤 XZ를 빗변, XY를 맞은편 변, YZ를 이웃한 변으로 정했습니다.
sin Z = 12/20 = 3/5
cos Z = 16/20 = 4/5
tan Z = 12/16 = 3/4
그다음 ∠X에서는 XY가 이웃한 변이고 YZ가 맞은편 변이므로
cos X = 12/20 = 3/5 = sin Z
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구한 비를 원래 변에 대입해 확인했습니다. 빗변 20에 sin Z=3/5를 곱하면 맞은편 변 12가 나오고, cos Z=4/5를 곱하면 이웃한 변 16이 나옵니다. 학생은 “그림의 방향이나 질문 순서가 바뀌어도 먼저 기준각을 표시하면 같은 직각삼각형의 세 변 관계를 다시 선택할 수 있다”고 풀이 근거까지 말하며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