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등수학과외







대전 고등수학과외에서 확률 단원을 지도할 때 학생들이 자주 혼동하는 부분은 독립사건과 배반사건의 구분이다. 대전외국어고등학교나 대전과학고등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도 계산은 빠르게 하면서 두 개념의 조건을 뒤섞는 경우가 있다. 신탄진도서관이나 송촌도서관에서 문제를 풀 때도 답만 맞히기보다 사건 사이의 관계를 식으로 설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14명 중 6명을 뽑는 장면에서 시작된 혼동
학생에게 14명 중 6명을 뽑는 상황을 제시하고, A를 “민수가 뽑히는 사건”, B를 “지수가 뽑히는 사건”으로 정했다. 첫 번째 학생은 각 사건의 확률을 모두 6/14로 계산한 뒤 곧바로 “두 사람은 동시에 뽑힐 수 없으므로 배반사건”이라고 적었다. 실제 오류는 두 번째 사람을 뽑는 순간이었다. 이미 한 명을 뽑았으니 남은 인원과 남은 선발 인원이 달라지는데도 6/14를 그대로 사용했다.
더 큰 문제는 독립사건의 조건을 쓰지 않은 채 결과만 비교했다는 점이다. 학생은 배반사건이면 독립이 아니고, 독립사건이면 배반이 아니라고 단정했지만, 왜 그런지 설명하지 못했다. 교사는 먼저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는가?”를 묻고, 그다음 “A가 일어난 사실이 B의 확률을 바꾸는가?”를 따로 확인하게 했다.
조건을 적은 뒤 확률을 역순으로 계산하기
A와 B는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 민수와 지수를 모두 뽑아 6명의 명단에 넣는 경우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A와 B는 배반사건이 아니다. 첫 번째 사람으로 민수가 뽑힐 확률은 6/14이고, 민수가 뽑힌 뒤 지수가 뽑힐 확률은 5/13이다. 그러므로
P(A∩B)=6/14×5/13=15/91
이다. 반면 두 사건을 독립이라고 가정하면 P(A∩B)=P(A)P(B)=6/14×6/14=9/49가 되어 서로 다르다. 따라서 이 상황의 두 사건은 배반도 아니고 독립도 아니다. 학생은 처음에 적었던 “동시에 일어날 수 없다”는 문장을 지우고, 배반의 조건 P(A∩B)=0과 독립의 조건 P(A∩B)=P(A)P(B)를 나란히 적었다.
이후에는 계산 순서를 거꾸로 바꾸었다. 먼저 A가 일어난 뒤의 B 확률을 구하고, 그 값이 원래 P(B)와 같은지 확인했다. 5/13과 6/14가 다르므로 A의 발생이 B에 영향을 준다는 결론을 스스로 말할 수 있었다. 결과를 외우는 대신 조건부확률의 변화로 독립 여부를 판단한 것이다.
숫자를 바꾼 문제에서 혼자 복원하기
다음 문제에서는 14명 중 6명이 아니라 12명 중 4명을 뽑도록 바꾸고, A는 서류를 통과한 학생이 포함되는 사건, B는 다른 특정 학생이 포함되는 사건으로 제시했다. 두 사건의 이름과 일부 단서는 가린 채 학생이 관계를 복원하게 했다.
학생은 두 학생을 함께 뽑을 수 있으므로 배반이 아니라고 먼저 판단했다. A가 일어난 뒤 B가 일어날 확률은 3/11이고, 처음부터 B가 뽑힐 확률은 4/12이다. 두 값이 다르므로 독립도 아니라고 정리했다. 이어 전체 경우의 수를 이용해 같은 결론을 확인했다. 두 학생이 모두 포함될 확률은 4/12×3/11=1/11이고, 두 주변 확률의 곱은 4/12×4/12=1/9로 일치하지 않는다.
동시에 일어나는 예로 마지막 검증
마지막에는 계산식을 보지 않고 배반 여부만 검증했다. 14명 중 6명을 뽑은 명단에 민수와 지수가 함께 들어간 실제 예를 하나 쓰게 했다. 예를 들어 민수, 지수, 서연, 현우, 다은, 준호가 뽑히면 A와 B가 동시에 일어난다. 이 한 가지 가능한 결과만으로도 A∩B가 공집합이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학생은 이어 “배반이 아니면 독립인가?”라는 반례도 점검했다. 앞서 계산한 15/91과 9/49가 다르므로 두 개념은 별개의 기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독립은 한 사건의 발생이 다른 사건의 확률을 바꾸지 않는지, 배반은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날 수 없는지를 각각 묻는다는 구분이 풀이 노트에 남았다.
자주 묻는 질문
- 배반사건이면 항상 독립사건인가요? 일반적으로 그렇지 않다. 두 사건의 확률이 모두 0이 아닌 경우 배반이면 교집합 확률은 0이지만, 주변 확률의 곱은 0이 아니므로 독립일 수 없다.
-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날 수 있으면 독립인가요? 아니다. 동시에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은 배반이 아님을 보여줄 뿐이며, 독립 여부는 확률의 곱으로 따로 확인해야 한다.
- 복원추출이면 판단이 달라지나요? 추출 뒤 원래 상태로 되돌리면 다음 추출의 확률이 유지될 수 있어 독립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문제의 추출 방식을 먼저 읽어야 한다.
- 계산 없이 배반 여부를 알 수 있나요? 두 사건이 함께 일어나는 구체적인 결과를 하나 만들 수 있으면 배반이 아니다.
- 독립 조건은 무엇인가요? P(A∩B)=P(A)P(B) 또는 P(B|A)=P(B)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