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암동 국어과외







행암동에서 문장 변환으로 익히는 품사와 문장 성분 구별
행암동과외 수업에서 한 학생이 문장 변환 문제를 풀다가 같은 단어의 이름과 역할을 한꺼번에 판단하는 장면이 있었다. 신우아파트와 이야기꽃도서관이 있는 생활권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안내문을 수업 자료로 삼았다. 효천중학교와 대성여자고등학교, 광주수피아여자고등학교가 있는 교육생활권에서도 이 구별은 문법 문제와 서술형 답안에 함께 활용된다.
‘빠른’이라는 말에 붙인 두 개의 표시
화면에 다음 두 문장이 제시되었다.
① 빠른 버스가 정류장에 도착했다.
② 버스가 빠르게 정류장에 도착했다.
학생은 ①에서 ‘빠른’에 동그라미를 치고 ‘관형사’, ②에서 ‘빠르게’에 밑줄을 그은 뒤 ‘부사’라고 적었다. 여기까지는 형태와 문장 속 기능을 각각 살핀 흔적이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선택지에서 ‘빠른’은 관형사이면서 주어이고, ‘빠르게’는 부사이면서 서술어라고 골랐다.
오답이 생긴 최초의 지점은 표현이 바뀐 뒤 품사 이름만 떠올려 문장 성분까지 같은 방식으로 붙인 순간이었다. ‘관형사’와 ‘부사’는 단어의 종류를 가리키지만, ‘주어’와 ‘서술어’는 문장 안에서 맡은 역할을 가리킨다. 학생은 두 기준을 나란히 세우지 않고 하나의 분류표처럼 사용했다.
단어의 종류와 문장 속 역할을 따로 확인하기
이미 맞게 표시한 ‘빠른’과 ‘빠르게’는 지우지 않았다. 대신 각 표현 옆에 질문을 두 개만 추가했다.
- 이 말은 어떤 종류의 단어인가?
- 이 문장에서 어떤 성분으로 쓰였는가?
①의 ‘빠른’에는 ‘용언의 활용형, 관형어’라고 적었다. ‘빠른’은 ‘빠르다’가 관형사형으로 바뀐 표현이며, 뒤의 명사 ‘버스’를 꾸민다. 따라서 문장 성분은 관형어이다. ②의 ‘빠르게’에는 ‘부사, 부사어’라고 연결했다. ‘도착했다’라는 동작이 이루어진 방식을 꾸미므로 부사어이다.
교정은 용어를 더 많이 외우는 방식이 아니었다. 표현이 달라져도 먼저 단어 자체의 종류를 확인하고, 그다음 어떤 말을 꾸미거나 설명하는지 물었다. 학생은 선택지를 다시 읽으며 “①의 ‘빠른’은 주어가 아니라 ‘버스’를 꾸미고, ②의 ‘빠르게’는 서술어가 아니라 ‘도착했다’를 꾸민다.”라고 근거를 덧붙였다.
문장 배열을 바꾼 새 자료
며칠 뒤에는 앞의 문장과 전혀 다른 자료를 사용했다. 이번에는 동작을 나타내는 말과 명사를 바꾸어 문장을 만들었다.
가. 조용한 골목에 작은 가게가 문을 열었다.
나. 아이들은 조용히 책장을 넘겼다.
다. 작은 새가 창가에 앉았다.
질문은 “‘조용한’, ‘조용히’, ‘작은’의 품사와 문장 성분을 각각 쓰시오.”였다. 학생은 이번에는 제시된 순서대로 답하지 않고, 먼저 같은 어근이 변한 ‘조용한’과 ‘조용히’를 비교했다. ‘조용한’은 ‘골목’을 꾸미는 관형어, ‘조용히’는 ‘넘겼다’를 꾸미는 부사어라고 적었다. 이어 ‘작은’은 ‘새’를 꾸미는 관형어라고 판단했다.
특히 학생은 ‘작은’을 관형사라고 단정하지 않고 ‘작다’에서 바뀐 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조용히’는 부사이며 문장 성분으로는 부사어라고 구분했다. 문장의 앞이나 뒤에 놓였다는 위치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실제로 어느 말을 수식하는지 확인한 것이다.
행암동국어과외에서 확인한 독립 풀이
마지막에는 도움말과 표시가 없는 새 문장을 제시했다.
새로 온 안내원이 차분하게 이용 방법을 설명했다.
학생은 ‘새로’, ‘온’, ‘차분하게’, ‘이용 방법’을 각각 표시한 뒤 다음과 같이 답안을 작성했다.
‘새로’는 부사이고 ‘온’을 꾸미므로 부사어이다. ‘온’은 ‘오다’의 관형사형으로 ‘안내원’을 꾸미므로 관형어이다. ‘차분하게’는 부사이고 ‘설명했다’를 꾸미므로 부사어이다. ‘이용 방법’은 설명의 대상을 나타내는 명사구이며 문장 성분으로는 목적어이다.
학생은 처음 보는 문장에서도 단어의 모양이나 위치만 보고 이름을 정하지 않았다. 먼저 품사를 확인한 뒤, 그 표현이 문장 안에서 무엇을 꾸미거나 어떤 관계를 맺는지 근거를 붙였다. 표현 전환 문제의 핵심을 스스로 선택해 설명했으므로, 품사와 문장 성분을 분리해 판단하는 기준이 실제 풀이로 자리 잡았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